29년 묵은 기록 깬다! ‘야구도시 대전’ 오늘도 만원, 홈 11경기 연속 매진…비도 막을 수 없었다 [MK대전]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4. 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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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막을 수 없었다.

한화는 전날, 구단 역대 홈 최다 10경기 매진 기록을 세웠다.

KBO 역대 홈 연속 경기 최다 매진 기록은 12경기.

1995년 삼성이 5월 9일 쌍방울전부터 6월 1일 해태와 더블해더 1차전까지 홈 12경기 매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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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막을 수 없었다.

한화 이글스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날 6-1 승리를 챙기며 웃은 한화는 이날 위닝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한화는 전날, 구단 역대 홈 최다 10경기 매진 기록을 세웠다. 한화는 2023년 10월 16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지금까지 홈경기 티켓이 다 팔렸다. 올 시즌은 홈 전 경기 매진이다.

사진=MK스포츠 DB
이날은 매진을 장담할 수 없었다. 오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취소표가 발생했기 때문. 그러나 오후 들어서 비가 조금씩 잦아들기 시작했고, 야구장에 깔렸던 방수포도 걷었다. 잠실, 인천, 부산 경기는 취소됐지만 대전은 취소되지 않았다.

그리고 기다리던 매진 소식이 들려왔다. 한화 관계자는 “5시 8분 전 좌석(12,000석)이 다 팔렸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홈 11경기 연속 매진. 구단 기록을 늘려갔다.

이제 한화는 KBO 기록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KBO 역대 홈 연속 경기 최다 매진 기록은 12경기. 1995년 삼성이 5월 9일 쌍방울전부터 6월 1일 해태와 더블해더 1차전까지 홈 12경기 매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만약 21일 경기도 매진이 된다면 타이기록이며, 2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매진이 된다면 29년 묵은 KBO 기록을 깨는 셈이다.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는 한화가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사진=MK스포츠 DB
한화는 최인호(좌익수)-페라자(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최재훈(포수)-황영묵(유격수)-문현빈(2루수)-장진혁(중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황준서. 올 시즌 5경기 1승 평균자책 0.84를 기록 중이다.

삼성은 김지찬(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김헌곤(우익수)-류지혁(2루수)-이성규(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삼성 선발은 원태인.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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