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오늘의 주역] LG 극장을 연출한 윤원상-유기상, 서로에게 에너지를 얻다

이수복 2024. 4. 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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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상(180cm, G)과 유기상(188cm, G)이 LG 극장을 연출했다.

4쿼터 한때 KT가 64-56으로 앞서갔지만, LG는 아셈 마레이(202m, C)가 골밑에서 묵직한 플레이를 펼쳤고, 앞선의 윤원상과 유기상이 필요한 순간 공격에서 해결 짓는 모습을 통해 KT를 압박했다.

이날 LG의 승리요인에는 앞선의 윤원상과 유기상이 있었다.

유기상은 윤원상과 이날 앞선을 함께 맡으며 허훈(180cm, G)을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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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상(180cm, G)과 유기상(188cm, G)이 LG 극장을 연출했다.

창원 LG는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수원 KT를 76–73으로 꺾었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날 경기는 1쿼터부터 4쿼터까지 치열한 박빙의 승부로 흘러갔다. 4쿼터 한때 KT가 64-56으로 앞서갔지만, LG는 아셈 마레이(202m, C)가 골밑에서 묵직한 플레이를 펼쳤고, 앞선의 윤원상과 유기상이 필요한 순간 공격에서 해결 짓는 모습을 통해 KT를 압박했다.

종료 직전까지 승부가 안갯속 상황에서 LG는 4쿼터 종료 직전 윤원상이 우측 코너에서 3점을 시도했고 버저와 함께 골망을 통과하면서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LG의 승리요인에는 앞선의 윤원상과 유기상이 있었다. 버저비터를 기록한 윤원상은 18분 24초를 뛰면서 11점 3점슛 3개를 기록했고 유기상은 28분 16초를 뛰면서 8점 3리바운드로 승리를 조력했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이들이 인터뷰실을 찾았다.

먼저 윤원상은 “우선 3차전 어떻게든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정신이 없지만, 행복하고 좋다. 오늘까지 즐기고 4차전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경기 소감을 들었다.

윤원상은 2차전 이후 로스터에 합류했다. 윤원상은 오랜만에 1군에서 뛴 느낌에 대해 “어제 올라와서 들었다. 항상 준비하려고 했다.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면서 15명이 운동했다. 감독님이 항상 준비하고 있으라고 했는데 좋은 결과로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원상은 마지막 버저비터 상황에 대해 “그 당시에는 동점을 알고 있었는데 정신없었다. 던질 때 감이 좋았다”며 좋은 슛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원상은 앞선 가드들과의 합에 대해 “형들이랑 뛰면 좋은데 (양)준석이랑 (유)기상이랑 뛰면서 이야기했다. 에너지가 넘친다. 기상이랑 뛰는 것이 처음인데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원상과 함께 앞선을 책임진 유기상도 이날 생생한 경기 후기를 전했다.

유기상은 “이번 경기가 중요했는데 한 발 더 뛴 게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에 (윤)원상이 형이 넣어줬고 개인적으로 플레이오프 경험을 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기상은 마지막 상황에 대해 “(허)훈이 형이 패턴을 통해 득점을 했다. 멘탈이 흔들린 뻔한 상황에서 (버저비터로) 눈물이 날뻔했다”고 설명했다.

유기상은 윤원상과 이날 앞선을 함께 맡으며 허훈(180cm, G)을 상대했다. 유기상은 “연습 게임 때 같이 들어갔다. 상대 팀에게 젊은 피로 맞서는 장점이 비슷하다. 오히려 자신 있었다. 찬스 나면 자신 있게 하자고 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유기상은 “(허훈은) 좋은 선수지만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원상이 형이 미스도 있었는데 메꿔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팀 선배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유기상은 “슛감이 좋아서 찬스가 나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재도 형이나 (아셈) 마레이가 압박을 당하는데 못 보더라도 준비하고 생각해서 달라고 했다”며 슛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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