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다음주 인도 방문 연기…"테슬라의 무거운 의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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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매우 무거운 의무"를 이유로 인도 방문 계획을 연기했다고 CNN 등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머스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회동과 테슬라의 인도 현지 공장 건설 계획을 확정 짓기 위해 다음 주에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머스크는 20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안타깝게도 테슬라의 매우 무거운 의무로 인해 인도 방문이 연기돼야 하지만 올해 말에 방문하기를 매우 기대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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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매우 무거운 의무"를 이유로 인도 방문 계획을 연기했다고 CNN 등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머스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회동과 테슬라의 인도 현지 공장 건설 계획을 확정 짓기 위해 다음 주에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머스크는 20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안타깝게도 테슬라의 매우 무거운 의무로 인해 인도 방문이 연기돼야 하지만 올해 말에 방문하기를 매우 기대한다"고 썼다.
머스크는 지난 주에는 모디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X에 게시했다.
그는 또한 인도 방문 기간 동안 2022년 인도 최초의 민간 개발 로켓을 발사한 스카이루트에어로스페이스의 공동 창업자를 포함해 인도 우주 기술 스타트업 리더들을 만날 계획이었다. 머스크는 테슬라 외에도 로켓회사 스페이스X와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
앞서 머스크는 테슬라의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인도에 20억~30억달러의 투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파이낸셜타임스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머스크의 방문은 당초 인도 총선이 시작된 지 불과 며칠 후에 예정돼 있었다. 14억 인구의 나라에서 약 9억6000만명이 투표권을 행사하며, 총선 투표는 19일에 시작돼 전 지역에서 투표를 완료하는 데 한 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디 총리는 이례적으로 세 번 연속 5년 임기의 총리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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