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어젯밤부터 아침까지 라파 공습…1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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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라파를 향한 공습이 급증했다고 아랍권 방송사인 알자지라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어젯밤(19일)부터 이날 이른 오전까지 가자지구 라파 전역에 걸친 이스라엘의 공습이 늘어났다.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으로 잠잠해지나 싶었던 '라파 공습 계획'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18일 '라파에서의 지상 작전'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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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의 라파를 향한 공습이 급증했다고 아랍권 방송사인 알자지라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어젯밤(19일)부터 이날 이른 오전까지 가자지구 라파 전역에 걸친 이스라엘의 공습이 늘어났다.
라파는 가자지구 남쪽에 있는 도시로 팔레스타인이 통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선공을 받아 하마스와의 전쟁을 이어온 이스라엘은 미국 등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하마스 격퇴를 위한 '라파에서의 지상전 전개'를 고집해왔다.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으로 잠잠해지나 싶었던 '라파 공습 계획'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18일 '라파에서의 지상 작전'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다.
백악관은 당일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 양측은 라파 내 하마스의 패퇴라는 공동의 목표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알자지라는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이 있었던 곳에 대해 "난민 가족이 다수인 도시의 동부, 서부 지역이 포함돼 있다"며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아파트가 파괴되면서 총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 라파의 상황이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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