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김태현, 암투병하던 날 위해 머리 빡빡 밀고 나타나"(불후의 명곡)

김원겸 기자 2024. 4. 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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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서정희가 항암 투병 중 연인 김태현이 머리를 밀고 나타난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감동시킨다.

서정희는 유방암 투병 당시 김태현이 자신의 곁을 지켰다며 감동적인 일화도 소개한다.

서정희는 김태현이 직접 머리를 잘라주겠다고 했다며 "그리고 갑자기 딱 나타났는데 머리를 빡빡 밀고 있더라. 머리를 싹 밀고 같이 사진을 찍었다. 그걸 두고두고 보는데 여전히 감동이 지워지지 않는다"고 말해 토크 대기실을 감동으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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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에서는 서정희 김태현 커플의 사랑 이야기가 공개된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불후의 명곡’ 서정희가 항암 투병 중 연인 김태현이 머리를 밀고 나타난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감동시킨다.

KBS2 ‘불후의 명곡’은 67주 동시간 1위를 이어가는 최강 예능 프로그램으로 20일 오후 6시 5분부터 방송되는 654회는 ‘세기의 사랑꾼 특집’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연인 김태현과의 오작교로 어머니를 꼽는다. 그는 “엄마가 식사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식사하면서 건축 이야기를 하다가 친해졌다”며 웃고, 김태현은 “어머니가 저를 25년 정도 아셨다. ‘둘이 같이 저녁 먹으면서 친구처럼 지내라’고 하셨는데, 평생 같이 저녁을 먹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에 MC 이찬원이 프러포즈를 언급하며 “얘기가 된 말이냐”고 묻자 서정희는 아직 프러포즈를 받지는 않았다며 쑥스러워 한다. 김태현은 서정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뽐내는데, ‘서정희가 가장 예뻐 보이는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없다”는 답으로 놀라움을 사다가 “항상 예쁘다”고 해 서정희를 웃음 짓게 한다.

서정희는 유방암 투병 당시 김태현이 자신의 곁을 지켰다며 감동적인 일화도 소개한다. 서정희는 항암 중 머리가 빠졌고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르려 했지만, 김태현이 이를 만류했다고 한다. 서정희는 김태현이 직접 머리를 잘라주겠다고 했다며 “그리고 갑자기 딱 나타났는데 머리를 빡빡 밀고 있더라. 머리를 싹 밀고 같이 사진을 찍었다. 그걸 두고두고 보는데 여전히 감동이 지워지지 않는다”고 말해 토크 대기실을 감동으로 채운다.

이를 들은 이용식은 사위 원혁을 바라보며 “너도 머리를 밀어라”며 농담을 던지고, 원혁 역시 “제가 같은 세기의 사랑꾼으로 여기 앉아 있다는 게 갑자기 부끄럽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번 ‘세기의 사랑꾼 특집’은 성큼 다가온 봄처럼 찬란하고 따사로운 사랑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용식 이수민 원혁, 서정희 김태현, 송지은 박위, 김혜선 스테판, 배혜지 조항리 등 핫한 사랑꾼 총 5팀이 20일 ‘불후의 명곡’을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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