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김혜윤 '선업튀' 지표가 말해주는 화제성 괴물

황소영 기자 2024. 4. 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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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tvN 제공
tvN 월화극 '선재 업고 튀어'가 심상치 않은 입소문을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는 K콘텐트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4월 2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화제성 점수 4만 2393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1년간 방송된 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주 화제성 수치. 덕분에 상승세를 탄 타깃 시청률은 전주 대비 149% 포인트 올랐고,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또한 방영 일주일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

'선재 업고 튀어'의 화제성은 디지털 언급량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화제를 주도하고 있는 젊은 시청층이 그 어느 때보다 열광하고 있는 것. 회차별 본방 직후 12시간 기준으로 SNS(커뮤니티/트위터/블로그) 언급량, 유튜브 댓글수, 네이버톡 모두 전주 대비 160% 포인트 가량 상승하며 화제성을 올킬하고 있다. 특히 방송 2주 차임에도 2023년 하반기 이후 론칭한 tvN 월화극 평균 지표와 비교했을 때 디지털 언급량이 2배 훌쩍 넘는 234% 포인트의 수치를 보이고 있고, tvN 주말극 평균에 비해서도 228% 포인트라는 화제성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8일 첫 방송 이후 류선재, 임솔의 원앤온리 첫사랑 로맨스와 쌍방 구원 서사, 15년 동안 임솔만 바라본 류선재의 순애보가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기 때문. 풋풋한 매력의 청춘 배우 변우석, 김혜윤의 케미스트리와 작품 곳곳 시청자의 추억을 소환하는 2008년 레트로 소재는 물론 '그랬나봐', '우산' 같은 추억의 BGM이 적재적소에 더해져 입소문을 탔다.

'선재 업고 튀어'를 향한 호평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방영 첫 주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해외 133국 1위에 올랐다. 여기에 평점 9.8과 함께 '연기, 스토리, 케미까지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완벽한 드라마', '변우석과 김혜윤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15년을 뛰어넘은 그들의 삼각관계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등의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유넥스트(U-NEXT)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19일 기준 전체 드라마 랭킹 1위에 등극했고, 해당 OTT에서 선보인 한류 드라마 중 가장 높은 평점인 4.5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아이치이(iQIYI)에서는 19일 기준 예능을 포함한 전체 TV쇼 랭킹 3위, 평점 10점 만점에 10을 달성하고 있다. 국내외를 막론한 호평과 화제성 정상에 우뚝 선 '선재 업고 튀어'의 행보에 주목된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5화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중계에 따라 22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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