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일류첸코-티아고 원톱 대결…서울-전북 ‘전설매치’ 선발 라인업 발표

강동훈 2024. 4. 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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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 전북현대가 '전설매치'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서울은 변함없이 일류첸코(독일)가 원톱으로 나서고, 전북 역시 붙박이 주전 티아고(브라질)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다.

서울과 전북은 20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한편 전북과 서울은 지금까지 총 108번 맞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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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FC서울과 전북현대가 ‘전설매치’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서울은 변함없이 일류첸코(독일)가 원톱으로 나서고, 전북 역시 붙박이 주전 티아고(브라질)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다.

서울과 전북은 20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서울은 승점 9(2승3무2패)로 6위에 올라있고, 전북은 승점 6(1승3무3패)으로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양 팀은 킥오프를 한 시간여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홈팀 서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일류첸코가 원톱으로 출전한다. 팔로세비치(세르비아)를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윌리안(브라질)과 조영욱이 2선에 위치한다. 기성용과 류재문이 허리를, 강상우와 권완규, 황현수, 최준이 수비라인을 각각 형성한다. 골문은 최철원이 지킨다.

서울은 직전 경기 안방에서 포항스틸러스에 2-4로 패하면서 체면을 구긴 데다, 5경기 무패행진(2승3무)도 끊긴 만큼 분위기 반등이 절실하다. 주중에 열린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FC와 ‘서울더비’를 가까스로 승리하긴 했지만, 분위기를 확실하게 바꿀 승리가 필요하다.

다만 서울은 상황이 좋지 못하다. 제시 린가드(잉글랜드)가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다음 달에야 복귀할 예정이고, 김주성도 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또한 강성진과 백상훈, 백종범, 이태석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이유로 차출됐다.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한정적이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전북도 4-2-3-1 대형으로 나선다. 최전방에 티아고가 포진한다. 송민규를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전병관과 이영재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끈다. 이수빈과 맹성웅이 중원을 꾸린다. 김진수와 구자룡, 정태욱, 김태환이 포백을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정민기가 낀다.

전북은 개막 후 6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하면서 긴 부진이 이어지다가 직전 라운드에서 광주FC를 상대로 2-1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과 함께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제 연승과 함께 긍정적인 흐름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그러나 전북 역시 부상자가 많다는 게 문제다. 에르난데스가 여전히 재활 중인 가운데 비니시우스(이상 브라질)와 이동준, 홍정호가 현재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또 이날 선발로 나서는 티아고가 계속해서 기회를 받고 있지만, 침묵을 지키는 등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서 고심이 깊다. 티아고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11경기 동안 1골에 그치고 있다.

한편 전북과 서울은 지금까지 총 108번 맞대결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전북은 서울을 상대로 44승 29무 35패를 기록하며 역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 2017년 7월 이후 6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공식전 22경기에서 서울에 패하지 않으면서 막강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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