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 지단, 뮌헨보다 맨유행 선호...이유는 언어 때문?

김용중 기자 2024. 4. 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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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더 선호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풋볼 365'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 "지단 감독은 독일의 뮌헨보다 잉글랜드의 맨유에 합류하는 것을 더 선호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후보를 물색하고 있는 뮌헨이 이번엔 지단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지단 감독이 맨유행을 더 선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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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 365

[포포투=김용중]


지네딘 지단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더 선호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풋볼 365’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 “지단 감독은 독일의 뮌헨보다 잉글랜드의 맨유에 합류하는 것을 더 선호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단 감독은 선수와 감독 모두로써 명성이 있는 인물이다. 선수 시절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소속으로 라리가 우승, 세리에A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경험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으로도 활동하며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감독으로도 승승장구했다. 첫 성인 클럽 감독직을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했다. 신임이었지만 2015-16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UCL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좋은 선수는 좋은 감독이 되기 힘들다’라는 말을 깨버린 지단이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레알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감독직을 맡고 있지 않다. 그동안 여러 빅클럽들이 그에게 접근했지만 모두 퇴짜를 맞았다. 당시에는 지단 감독은 프랑스 국가대표팀 이외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최근에는 뮌헨이 접근했다. 현재 감독을 맡고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별한다. 다음 시즌 새로 팀을 이끌어 줄 감독을 찾고 있다. 1순위였던 사비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했고, 2순위였던 율리안 나겔스만은 독일 국가대표팀과 재계약했다. 또 다른 후보를 물색하고 있는 뮌헨이 이번엔 지단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도 관심이 있다.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비판의 화살은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돌아가고 있다. 부임 초반에는 철저한 원칙과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장악했지만, 최근 부진한 경기력, 선수들과의 불화로 인해 신뢰를 잃은 모습이다. 맨유의 수뇌부들 역시 텐 하흐 감독이 팀을 떠날 것을 대비해 후보를 알아보고 있다. 지단 감독도 그중 한 명이다.


매체는 지단 감독이 맨유행을 더 선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 이유는 ‘독일어’ 때문이다. 언어가 되지 않는다면 선수단과 제대로 된 소통을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자신의 전술을 100% 펼칠 수 없다. 팀 문화에 적응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릴 것이다. 잉글랜드에 있는 맨유는 이런 측면에서 ‘영어’라는 언어를 사용하기에 이점이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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