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민 12K 완벽투 +서영준 쐐기포‘ 전주고, 경북고 7-1로 꺾고 이마트배 결승 진출

최민우 기자 2024. 4. 20.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승후보' 전주고가 대망의 결승무대에 오른다.

전주고는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전 경북고와 맞대결에서 7-1로 이겼다.

결승 티켓을 거머쥔 전주고는 내친 김에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주창훈 전주고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예상보다 더 잘해줬다. 결승까지 오른 만큼 반드시 우승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전주고가 2024 신세계 이마트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은 2022년 대통령배 때 전주고 선수들이 결승을 결정 지은 후 기뻐하는 모습. ⓒ 곽혜미 기자
▲전주고 이호민 ⓒ목동, 최민우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우승후보’ 전주고가 대망의 결승무대에 오른다.

전주고는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전 경북고와 맞대결에서 7-1로 이겼다. 결승 티켓을 거머쥔 전주고는 내친 김에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주창훈 전주고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예상보다 더 잘해줬다. 결승까지 오른 만큼 반드시 우승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이호민의 호투가 빛이 났다. 8이닝 6피안타 2사사구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호민은 공 105개를 던지며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이호민은 “오늘 제구가 너무 잘 됐다. 체인지업이 완벽하게 들어갔다. 팀 승리를 이끌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남겼다.

이호민의 공은 난공불락이었다. 경북고 타자들이 손을 쓸 수 없는 공이었다. 처음부터 긴 이닝을 끌고 가려 했던 이호민은 구속을 조금 낮췄다. 대신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핀포인트 제구력을 뽐내며 완벽투를 이어갔다. 출루를 허용하더라도 흔들리지 않았다. 표정 변화 없이 묵묵하게 공을 던졌다.

▲ 전주고 주창훈 감독과 이호민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곽혜미 기자

선발 투수 이호민의 호투가 이어지는 동안 타선도 힘을 보탰다. 상대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뽑는 데 성공했다. 2사 2,3루 때 윤도연이 타석에 섰다. 그런데 상대 선발 투수 이중석이 던진 공이 땅을 맞고 튀어 올랐다. 포수 신지후가 몸으로 공을 막아냈다. 이때 3루에 있던 박한결이 홈으로 들어오려다가 3루 귀루를 택했다. 신지후가 재빨리 공을 3루로 뿌렸는데, 3루수 김우혁이 포구하지 못했다. 박한결은 다시 홈으로 쇄도해 홈플레이트를 찍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전주고가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도 추가점을 냈다. 전주고는 상대 허를 찌르는 홈스틸로 점수를 뽑았다. 2사 2,3루 때 서영준 타석 때 3루에 있던 김서준이 이중석이 투구를 준비하는 동안 홈으로 쇄도해 점수를 올렸다.

한동안 잠잠했던 전주고 타선은 6회 2점을 더했다. 2사 2루 때 이한림이 중전 안타를 때려 1점을 뽑았다. 계속된 찬스에서 박한결이 중월 3루타를 때려 이한림까지 홈을 밟았다. 전주고는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해 격차를 더 벌렸다.

8회에는 쐐기포가 나왔다. 무사 1,3루 때 서영준이 바뀐 투수 김병준의 초구를 공략해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홈런 한 방으로 전주고는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9회 이호민이 이승빈에게 2루타, 박현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지만, 이어 등판한 송관우가 추가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세 개를 잡아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