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일본은행 총재 "인플레 계속 오르면 금리 인상"

정유림 2024. 4. 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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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기저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아지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다만, 기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다소 밑돌고 있다면서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1.5% 근처에 있기에 일본은행이 당분간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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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밑돌아…당분간 완화적인 통화 정책 유지"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기저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아지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사진은 우에다 총재가 지난달 19일 도쿄에 있는 일본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 2024.04.19. [사진=뉴시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최근에도 달러 대비 엔화 약세가 계속 진행돼 기조 물가가 올라 "무시할 수 없는 큰 영향을 준다면 금융정책 변경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었다.

우에다 총재는 다만, 기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다소 밑돌고 있다면서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1.5% 근처에 있기에 일본은행이 당분간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최근 정책 변화가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후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추가 조정을 고려하면서 정책을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앙은행이 일본 국채(JGB) 매입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할 예정이지만, 축소 시기와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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