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부스케츠 영입전 선두는 아스널…뮌헨은 880억 바이아웃 지불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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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영입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올여름 중원 보강을 원하고 있는 아스널은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마르틴 수비멘디(25, 레알 소시에다드)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뮌헨은 바이아웃을 고집하는 소시에다드의 요구에 응할 의향이 없다. 이제 아스널이 수비멘디 영입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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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스널의 영입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올여름 중원 보강을 원하고 있는 아스널은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마르틴 수비멘디(25, 레알 소시에다드)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거론된다. 리그에서 32경기를 치른 현재 22승 5무 5패로 승점 71점을 획득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탄탄한 중원이 아스널의 원동력으로 꼽힌다. 마르틴 외데가르드(25)는 지난해 여름 합류한 데클란 라이스(25)와 함께 매끄러운 호흡을 과시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더 이상 중원 보강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올여름 조르지뉴(32), 토마스 파르티(30)의 거취가 불투명한 탓에 공백을 메울 대체자르이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스널의 시선은 수비멘디를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올여름 수비멘디의 영입을 위해 기꺼이 6천만 유로(약 880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
수비멘디는 스페인 축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과 경기 조율 능력을 겸비한 미드필더로 제2의 세르히오 부스케츠라는 찬사까지 받았다.
올시즌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 4골 1도움을 올리며 소시에다드 중원의 핵심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수비멘디는 지난달 치러진 콜롬비아와의 친선전에서 4-2-3-1 전형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당초 뮌헨의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뮌헨은 조슈아 키미히(29), 레온 고레츠카(29)에 수비멘디를 더해 탄탄한 중원을 구축하길 원했다.
뮌헨의 꿈이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스카이 스포츠’는 “뮌헨은 바이아웃을 고집하는 소시에다드의 요구에 응할 의향이 없다. 이제 아스널이 수비멘디 영입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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