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영수회담에 "사진 찍는 형식적 만남 그쳐선 안돼"

김태경 기자 2024. 4. 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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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과 관련, "윤 대통령은 채 상병,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당 공보국을 통해 "비록 많이 늦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나게 돼 다행"이라며 "여야 영수회담이 사진을 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에 그쳐서는 안된다. 어려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책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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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과 관련, “윤 대통령은 채 상병,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신속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대표는 이날 당 공보국을 통해 “비록 많이 늦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나게 돼 다행”이라며 “여야 영수회담이 사진을 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에 그쳐서는 안된다. 어려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책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아울러 내가 제안한 만남에 대해서도 수용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서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회동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한편, 개혁신당 정인성 대변인은 전날 ‘영수회담 자체보다 내용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문에서 “여당 당대표도 내쫓던 대통령께서 야당 당수와 대화를 시작하려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국민들이 마치 첫 걸음을 뗀 아기를 본 부모처럼 좋아해주어야 한다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도 “대통령이 총선 이후 20%대 지지율을 목도하고 변하는 척이라도 하는 모습을 보이니 그나마도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화를 한다는 것 자체보다는 내용이 더 중요할 것”이라며 “개혁신당은 일찍이 대통령과 대화를 시작하는 조건으로 박정훈 대령에 대한 기소취소를 내걸었다. 대통령이 탄핵사유가 될 사건을 스스로 제거하지 않는 이상, 대화상대로서 존중받을 권위를 포기한 것으로 보고 진정성 있는 대화가 오가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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