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영수회담에 "사진 찍는 형식적 만남 그쳐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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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과 관련, "윤 대통령은 채 상병,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당 공보국을 통해 "비록 많이 늦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나게 돼 다행"이라며 "여야 영수회담이 사진을 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에 그쳐서는 안된다. 어려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책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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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과 관련, “윤 대통령은 채 상병,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당 공보국을 통해 “비록 많이 늦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나게 돼 다행”이라며 “여야 영수회담이 사진을 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에 그쳐서는 안된다. 어려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책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아울러 내가 제안한 만남에 대해서도 수용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서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회동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한편, 개혁신당 정인성 대변인은 전날 ‘영수회담 자체보다 내용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문에서 “여당 당대표도 내쫓던 대통령께서 야당 당수와 대화를 시작하려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국민들이 마치 첫 걸음을 뗀 아기를 본 부모처럼 좋아해주어야 한다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도 “대통령이 총선 이후 20%대 지지율을 목도하고 변하는 척이라도 하는 모습을 보이니 그나마도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화를 한다는 것 자체보다는 내용이 더 중요할 것”이라며 “개혁신당은 일찍이 대통령과 대화를 시작하는 조건으로 박정훈 대령에 대한 기소취소를 내걸었다. 대통령이 탄핵사유가 될 사건을 스스로 제거하지 않는 이상, 대화상대로서 존중받을 권위를 포기한 것으로 보고 진정성 있는 대화가 오가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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