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장] 비 내리는 대전, 한화-삼성 우천취소 시엔 21일 더블헤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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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살아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에서 예기치 않은 악재를 만났다.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내리고 있는 빗줄기다.
한화는 20일 오후 5시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내야엔 방수포가 깔려 있고 외야는 물론이고 흙으로 이뤄진 워닝트랙에도 물 엉덩이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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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0일 오후 5시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 펠릭스 페냐가 최근 부진을 딛고 완벽투를 펼쳤고 요나단 페라자와 노시환이 동반 반등하며 값진 승리를 챙겼지만 이날 경기가 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대전엔 20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강수량은 시간당 1㎜ 가량으로 많지 않았다. 현재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내야엔 방수포가 깔려 있고 외야는 물론이고 흙으로 이뤄진 워닝트랙에도 물 엉덩이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다만 비로 인해 그라운드가 많이 미끄러운 상황이기에 선수들의 부상 방지 차원에서 우천취소가 결정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화 이글스는 19일 개막 후 전 경기(9경기) 매진이자 지난 시즌 최종전(2023년 10월 16일)부터 10경기 연속 만원 사례를 이뤘다. 이는 구단 연속 경기 최다 매진 기록이다.
주말 시리즈의 경우 우천취소가 결정되면 추후 편성이 아닌 그 시리즈 내에서 더블헤더가 편성된다. KBO는 올 시즌 4월부터 금요일 경기 취소시엔 토요일, 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일요일에 더블헤더를 편성하기로 했다.
더블헤더가 진행될 경우 1차전은 종전대로 오후 2시에 시작하고 1차전이 종료된 뒤 구장 관리와 관람객의 입·퇴장 등을 위해 40분의 시간을 가진 뒤 2차전이 열린다.
대전=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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