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G7 정상회의 초청 불발' 가능성에 "실용 외교로 기조 전환해야"

김경민 기자 노민호 기자 2024. 4. 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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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0일 한국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 불발 가능성에 "윤석열 정부는 편향적 외교·안보 정책을 버리고 국익 중심 실용 외교로 정책 기조를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사태, 한반도 신냉전 등 급박하게 돌아가는 국제정세를 논의할 중요한 자리에서 사실상 배제된 것과 다름없다"며 "윤석열 정부는 이번 G7정상회의 초청 불발을 포함해 그간의 실패한 외교·안보 정책을 성찰하고 국익 중심 실용 외교로 정책 기조를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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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국제정세 논의할 중요한 자리에서 사실상 배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노민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한국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 불발 가능성에 "윤석열 정부는 편향적 외교·안보 정책을 버리고 국익 중심 실용 외교로 정책 기조를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언론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초청국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글로벌 중추국가'의 기치를 내걸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겠다던 윤석열 정부의 'G7 플러스 외교'가 무색해졌다"며 "대중 관계를 희생시키면서까지 미·일을 비롯한 서방국가와의 연대를 강화해 왔음에도 이런 결과라니 참담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사태, 한반도 신냉전 등 급박하게 돌아가는 국제정세를 논의할 중요한 자리에서 사실상 배제된 것과 다름없다"며 "윤석열 정부는 이번 G7정상회의 초청 불발을 포함해 그간의 실패한 외교·안보 정책을 성찰하고 국익 중심 실용 외교로 정책 기조를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오는 6월 13~15일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초청국 명단에 한국은 최종적으로 빠진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이탈리아·캐나다 등으로 이뤄진 선진국 그룹인 G7은 유엔이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달리 헌장이나 사무국이 있는 정식 기구는 아니다.

G7은 매년 돌아가며 의장국을 선정하고 의장국의 재량에 따라 비(非)G7 국가와 국제기구 지도자들을 초청해 왔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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