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셉스키 이상이다, 심지어 아스널 유스 출신!"...토트넘, '충격 영입' 준비→북런던 더비가 더 뜨거워진다

최병진 기자 2024. 4. 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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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쥬 그나브리/풋볼 팬 캐스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아스널 유스 출신인 세르쥬 그나브리(28·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그나브리 영입에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이 흥미로운 제안을 할 경우 그나브리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나브리는 2011년 15살의 나이에 아스널에 입단했다. 그나브리는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스피드와 돌파 능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볼을 몰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측면뿐 아니라 중앙도 소화가 가능하다. 또한 양발 슈팅이 뛰어나 득점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하지만 아스널에서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2015-16시즌까지 리그 출전은 단 10번에 그쳤고 결국 2016년에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했다. 브레멘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다음 시즌에 뮌헨으로 이적했고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호펜하임 임대를 떠났다.

세르쥬 그나브리/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으로 복귀한 그나브리는 2018-19시즌부터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뮌헨의 한 측면을 담당했다. 다만 이번 시즌은 팔 골절과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이탈하며 리그 9경기 출전에 그쳤고 3골을 기록했다.

그나브리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다. 계약 만료가 가까워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뮌헨과의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뮌헨은 그나브리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이적료 수익을 위해 매각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며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데얀 클루셉스키/게티이미지코리아

매체는 “토트넘은 최근 브레넌 존슨과 티모 베르너라는 속도를 장착한 선수들이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반면 플레이 스타일이 다른 데얀 클루셉스키는 최근 주전과 멀어졌다. 토트넘이 그나브리를 영입할 경우 클루셉스키 이상의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다. 측면 공격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창의성도 더해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뮌헨은 아직 그나브리의 구체적인 이적료를 책정하지 않았다. 만일 토트넘이 그나브리를 영입하게 될 경우 북런던 더비 또한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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