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네번째 반감기에 가격 안정적...향후 상승률은 "과거보단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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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네 번째 반감기가 실행된 가운데 가격이 6만3000달러대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반감기는 신규 공급량이 절반이 되는 것으로 장기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이번 반감기에는 비트코인 상승률이 과거 반감기 대비 70~80%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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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기 이후 가파른 상승은 제한적
비트코인 네 번째 반감기가 실행된 가운데 가격이 6만3000달러대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신규 공급량이 줄어 장기적으로는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폭은 과거보다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9분께 비트코인 네 번째 반감기가 실행됐다. 반감기는 신규 공급량이 절반이 되는 것으로 장기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반감기는 약 4년에 한 번 적용된다.
이번 반감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은 6.25 BTC에서 3.125 BTC로 줄었다. 첫 채굴 보상은 50BTC에서 시작된 후 네 번의 반감기를 거치며 현재의 3.125BTC가 됐다.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20일 오후 9시 40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86% 오른 9380만원으로 나타났다.
관건은 2~5개월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얼마나 오를 지다. 반감기 이후 통상 2~5개월의 가격 횡보 기간을 거쳐 코인 가격이 상승했다.
다만 이번 반감기에는 비트코인 상승률이 과거 반감기 대비 70~80%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라는 대형 호재와 맞물려 비트코인 가격이 이미 많이 올랐다는 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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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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