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예진,19세 최연소 승무원 “1년 반 후 퇴사”→JYP 연습생 거쳐 배우 데뷔

권미성 2024. 4. 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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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매력을 가진 여배우들에게 어린 시절 장래 희망을 들어보면 항공기 승무원이 되고 싶었다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실제로 항공기 승무원으로 일하다가 연기로 전향한 배우가 있다.

표예진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항공사에 입사해 화려한 커리어의 첫발을 내디뎠으나 지난 2011년 입사 후 약 1년 반 동안 승무원으로 일하다 퇴사했다.

표예진 외에도 배우 조보아는 과거 승무원의 꿈을 키워서 대학교도 항공과에 진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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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표예진/뉴스엔DB
사진=왼쪽부터 조보아, 서현진/뉴스엔DB

[뉴스엔 권미성 기자]

단아한 매력을 가진 여배우들에게 어린 시절 장래 희망을 들어보면 항공기 승무원이 되고 싶었다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실제로 항공기 승무원으로 일하다가 연기로 전향한 배우가 있다. 바로 표예진이다.

표예진은 만 19세 어린 나이로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기업 대한항공 최연소 승무원으로 합격했다. 표예진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항공사에 입사해 화려한 커리어의 첫발을 내디뎠으나 지난 2011년 입사 후 약 1년 반 동안 승무원으로 일하다 퇴사했다. 표예진은 승무원 생활이 적성에 맞지 않음을 느끼고 퇴사했다. 이후 표예진은 약 1년 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기자 연습생으로 지내기도 했다.

표예진은 지난 2012년 MBC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데뷔 초 자신이 소속된 기획사를 찾지 못해 직접 프로필을 돌렸고 단역을 맡으며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KBS 2TV '쌈, 마이웨이',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SBS 'VIP'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표예진은 "사실 이 직업으로 바꾼 것도 저한테 좀 더 잘 맞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일을 찾은 거예요. 현장에서 작업하는 게 재밌고 사람들과 하나의 목표를 위해 창작하는 것 자체가 좋고 결과를 볼 때 신난다. 더 재밌는 일이 생긴다면 그만둘지도 모르겠지만 배우라는 일이 계속 도전할 수 있고 새로운 걸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일을 계속하지 않을까요?"라고 밝힌 바 있다.

표예진 외에도 배우 조보아는 과거 승무원의 꿈을 키워서 대학교도 항공과에 진학했다. 하지만 연기의 꿈을 버릴 수 없어 배우가 됐다. 지난 2018년 4월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한 조보아는 "어릴 적에는 승무원, 외교관을 꿈꾸며 영어 공부를 열심히 했다"며 "다행히 '우리가 사는 남자'에서 승무원 역할을 했다. 또한 조보아는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배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서현진도 과거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밀크의 멤버로 연예계 데뷔한 이력이 있다.1년 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가수 활동을 시작했지만, 한 멤버의 팀 탈퇴와 회사 내부 사정으로 2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이후 서현진은 동덕여대 실용음악과로 입학해 평범한 대학 생활을 보내게 됐다.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서현진은 외국계 항공사 승무원을 지원해 보라는 부모님의 권유를 받아 승무원 준비를 할 뻔했지만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 캐스팅돼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고 알려져 있다.

서현진은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승무원의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극 중 얼굴이 한 달에 한 번씩 바뀌는 톱스타 여배우 한세계 역으로 출연한 서현진은 항공사 모델로 등장해 감탄이 절로 나오는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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