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 "고교 자퇴하고 검정고시 졸업...父 말에 꽂혀 배우 도전" (십오야)

하수나 2024. 4. 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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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엘이 학창시절 학교 다니기가 힘들어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털어놨다.

이엘은 "저는 중학교 때까지 꿈이나 장래 희망, 뭐 이런 거에 대한 생각이 아무것도 없는 아이였다. 그랬다가 고등학교 올라갔는데 저도 요한이만큼이나 샤이해서 학교 다니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이 어디 있는 줄 알고 있는)가출 아닌 가출을 잠깐 했다가 '들어오라'는 말에 들어갔다. 멋있게 부모님께 내 장래희망 이야기 하고 해야 하는데 울면서 '학교 너무 힘들어'라고 말했다. 그래서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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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엘이 학창시절 학교 다니기가 힘들어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털어놨다. 

19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선 ‘연기가 하고팠던 배우들의 고생배틀ㅣ나영석의 지글지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영화 ‘그녀가 죽었다’에 출연하는 신혜선, 변요한, 이엘이 게스트로 출연해 나영석 PD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고생 배틀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이엘은 “제가 이런 질문을 들었을 때 하는 말은 제가 신인 때 어머니, 아버지랑 경기도 양평에 살았었다. 벌이는 없고 엄마 아빠한테 용돈 받기도 민망해서 아끼고 아껴서 살았는데 어느 날 양평역에서 전철표를 사고 주머니에 남은 게 400원이었다. 아침을 못 먹어서 배가 너무 고팠다. 한겨울이었는데 자판기에서 율무차를 뽑아서 먹고 하루종일 굶었다. 신인시절 하루 종일 프로필을 들고 여기저기 다니고는 했다라고 얼굴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신인시절을 떠올렸다. 

또 신혜선은 신인시절 매니저 없이 본인이 운전하며 다닌 것을 소환하자 “저는 진짜 고생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나라는 사람이 이 일을 하는 사람이다라는 것을 알아봐 주신 거는 ’황금빛 내인생‘이란 작품이었다. 그때가 데뷔 후 5년 정도 지난 후였다. 남들 하는 만큼 비슷한 과정을 겪어서 딱히 고생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변요한은 연기자가 되겠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 “저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연기를 했다. 말을 못하고 너무 내성적이었다. ‘내가 왜 이렇게 말수가 없고 구석을 좋아하지?’ (생각하며) 그때 연기를 시작했고 저는 재미를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이엘은 “저는 중학교 때까지 꿈이나 장래 희망, 뭐 이런 거에 대한 생각이 아무것도 없는 아이였다. 그랬다가 고등학교 올라갔는데 저도 요한이만큼이나 샤이해서 학교 다니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이 어디 있는 줄 알고 있는)가출 아닌 가출을 잠깐 했다가 ‘들어오라’는 말에 들어갔다. 멋있게 부모님께 내 장래희망 이야기 하고 해야 하는데 울면서 ‘학교 너무 힘들어’라고 말했다. 그래서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라고 밝혔다. 

이엘은 “그때 허락해 주신 아버지의 ‘네 인생 네가 책임지라’라는 말이 딱 꽂힌 거다. 너무 엉뚱하게 생각이 갑자기 연기로 튄 거다. ‘엄마 나 이런 저런 학원을 가보게 학원비 주세요’ 했더니 학원비를 주셨다”라며 연기 학원을 다니며 배우의 꿈을 키우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한편,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로 오는 5월 개봉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채널십오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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