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에 명품백 건넨 목사…'스토킹'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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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 목사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앞서 한 보수성향 단체는 지난 1월 최 목사가 김 여사를 스토킹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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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매체 서울의소리 대표·기자도 포함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 목사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앞서 한 보수성향 단체는 지난 1월 최 목사가 김 여사를 스토킹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이들은 최 목사가 만남을 원하지 않는 김 여사에게 지속적으로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 목사가 몰래 촬영한 영상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대표와 기자도 함께 고발했다.
서초경찰서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고발인 조사를 했다.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9월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디올 가방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 듯한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최 목사의 손목시계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자유언론국민연합 등 시민단체는 지난 2월 최 목사 등을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한 바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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