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영수회담, 사진찍기 그쳐선 안돼...나도 만나달라"

김영호 기자 2024. 4. 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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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4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이 성사된 데 대해 “제가 제안한 만남에 대해서도 수용하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비록 많이 늦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만나게 돼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여야 영수회담이 사진을 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에 그쳐서는 안된다”며 “어려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책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채 상병,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시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제가 제안한 만남에 대해서도 수용하기를 촉구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대표는 총선 이후인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공개회동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공개요청에 대한 대통령실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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