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손” 안대찬 장학재단 전 실장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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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1남 1녀 자녀가 손을 잡고 임종을 했고요, 마지막 순간까지 따뜻한 손이었다고 합니다."
안대찬 전 한국장학재단 홍보실장의 타계를 전하는 그의 고교 동문 SNS 메시지의 한 구절.
암 투병을 하다가 19일 만 54세로 세상을 떠난 고인의 생애가 따뜻한 손으로 주변 사람들을 어루만지는 것이었음을 잘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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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1남 1녀 자녀가 손을 잡고 임종을 했고요, 마지막 순간까지 따뜻한 손이었다고 합니다."
안대찬 전 한국장학재단 홍보실장의 타계를 전하는 그의 고교 동문 SNS 메시지의 한 구절. 암 투병을 하다가 19일 만 54세로 세상을 떠난 고인의 생애가 따뜻한 손으로 주변 사람들을 어루만지는 것이었음을 잘 전해준다.
고인은 전북 전주의 전라고를 거쳐 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스포츠서울과 한국기업데이터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한국장학재단에 재직했다. 학교와 직장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는데, 특유의 열정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한 덕분이었다. 타고난 재주를 앞세우기보다는 사람과 사람의 소통을 중시해서 늘 만남을 주선하는 역할을 했다. 주변에서는 그를 일컬어 두름성이 좋다고 평했으나, 사랑과 헌신이 그의 모토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뇌종양으로 투병하는 중에도 주변 사람과 가족에게 밝은 모습을 보였다. 그의 타계 소식을 들은 학교, 직장 동료와 선후배들은 한결같이 "뛰어난 인재가 이른 나이에 떠나가는 것이 안타깝다"라며 "참으로 사랑이 많은 사람이었다"라며 애도했다.
유족으로 부인 허남숙 씨와 아들 안지민(연세대 경제학과 재학), 딸 안서현(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재학) 씨가 있다. 장례식장은 서울적십자병원 특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6시 2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아너스톤이다. 02-2002-8479
장재선 전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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