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86% → 50% 폭락, ‘미니 쿼드러플’ 노리던 리버풀의 처참한 최근 경기력

김용중 기자 2024. 4. 20.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의 최근 경기 승률이 급감했다.

프리미어리그는 1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리버풀의 2024년 첫 14경기와 최근 10경기를 비교하는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한편 리버풀의 다음 경기는 에버턴이다.

이 경기 승리를 통해 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프리미어리그 SNS

[포포투=김용중]


리버풀의 최근 경기 승률이 급감했다.


프리미어리그는 1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리버풀의 2024년 첫 14경기와 최근 10경기를 비교하는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올해 첫 14경기는 ‘완벽’에 가까웠다. 12승 1무 1패. 승률은 무려 86%였다. 14경기를 치르는 동안 경기 당 실점은 0.9골. 대단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리버풀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우승 경쟁을 펼쳤고, 리그 1위를 수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5승 2무 3패. 승률이 50%로 하락했다. 경기 당 실점도 1.5골로 상승했다. 이 기간 잉글랜드 FA컵 탈락,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탈락을 경험했다. 또한 3년 만에 안방 ‘안필드’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불명예 기록도 달성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리버풀은 이번 시즌 ‘미니 쿼드러플’을 노렸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첼시를 꺾고 우승하며 시즌 첫 번째 트로피를 들었다. 이후 리그 1위 수성, UEL 8강 진출, FA컵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이번 시즌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려 했다.


하지만 최근 두 개의 토너먼트 대회에서 탈락했고, 리그에서도 3위로 밀려났다. 1위 맨시티와 승점 2점 차지만, 자력으로 1위 수성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맨시티의 경기력을 고려하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 시즌이 위르겐 클롭 감독의 ‘라스트 댄스’이기 때문에 더욱 아쉽다. 2015년부터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클롭 감독은 ‘침체기’였던 리버풀에 자신의 전술 ‘게겐 프레싱’을 주입했다. 그 결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선사했다. 그런데 지난해 갑작스레 감독직을 내려놓는다고 선언했다. ‘번아웃’이 문제였다.


마지막 시즌 ‘미니 쿼드러플’을 통해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었지만, 물거품이 됐다. 이제 남은 대회는 PL뿐. ‘더블’을 달성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쏟아부을 리버풀이다.


한편 리버풀의 다음 경기는 에버턴이다. 클롭 감독이 지휘하는 마지막 ‘머지사이드 더비’다. 이 경기 승리를 통해 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