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 대통령-이재명 대표 회담 일정·형식 미정"

김동식 기자 2024. 4. 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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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64주년을 맞아 현충원 참배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지난 18일 고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 씨의 빈소를 찾은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다음 주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동과 관련, “아직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이 대표와 5분간 전화 통화를 하며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면서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윤 대통령이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저희가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많은 국가적 과제와 민생 현장에 어려움이 많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도 했다.

양측은 만남의 날짜나 형식, 의제에 대해 조율에 들어갔지만 아직 구체적인 형식 등에 대해서 알려지지 않았다.

또 윤 대통령과 이 대표만 만날지, 아니면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도 함께 만날 지에 대해선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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