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전략순항미사일 초대형 탄두·지대공미사일 시험"

최지원 2024. 4. 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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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19일)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의 초대형 탄두부와 신형 지대공미사일을 시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 역시 어제 이를 포착하고 도발 징후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서해상에서 '화살-1라-3'형의 초대형 탄두부 위력시험과 신형 지대공미사일 '별찌-1-2'형의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이번이 6번째로, 지난 2월에도 전략 순항미사일의 초대형 위력 탄두부와 신형 지대공미사일을 시험한 바 있습니다.

우리 군도 "19일 오후 3시 30분쯤 순항미사일과 지대공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정확한 제원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며 도발징후와 군사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지난 2월 시험 발사 때는 미사일의 명칭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명칭을 공개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다양한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자신들이 다양한, 그리고 다 성능이 다른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그만큼 미사일 강국이라는 것을 선전하기는 좋은 거죠."

전문가들은 초대형 위력 탄두부가 '핵탄두 탑재'를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별찌-1-2형'과 같은 대공무기를 공개한 건 한미 연합의 항공전력에 대응해 방공망을 보강하고 있단 걸 보여주는 한편, 이란-이스라엘 사태를 의식해 이란에 무기를 팔려는 의도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jiwoner@yna.co.kr)

#북한 #순항미사일 #지대공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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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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