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자이언 없어도 이상 무' NOP, SAC 제압하며 PO 막차 탔다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자이언이 없어도 뉴올리언스는 강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 최종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05-98로 승리했다.

브랜든 잉그램이 24점 6어시스트,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19점 12리바운드, 트레이 머피 3세가 16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팍스가 35점 7리바운드,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23점 14리바운드, 해리슨 반즈가 17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경기 초반은 탐색전 양상이었다. 1쿼터 초반, 뉴올리언스와 새크라멘토는 조심스럽게 공격을 전개했다. 새크라멘토는 1쿼터에만 11점을 기록한 팍스의 활약을 앞세워 24-22,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는 뉴올리언스의 흐름이었다. 골밑에서 발렌슈나스가 사보니스를 압도하며 활약했고, 외곽에서 잉그램과 나지 마샬이 활약하며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이어 뉴올리언스는 래리 낸스 주니어까지 활약을 펼치며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54-45, 뉴올리언스의 우위로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새크라멘토의 에이스 팍스가 골밑과 외곽을 폭격하는 엄청난 활약으로 점수 차이를 좁히려고 시도했다. 전반에만 18점을 기록했던 팍스는 3쿼터에 10점을 추가하며 28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뉴올리언스는 강했다. 골밑에서 발렌슈나스가 굳건히 버텼고, 외곽에서 잉그램과 머피 3세, 마샬이 골고루 슛을 성공하며 새크라멘토의 추격을 뿌리쳤다. 83-74, 뉴올리언스가 여전히 앞서며 4쿼터를 맞이했다.

최종 승자는 뉴올리언스였다. 뉴올리언스는 4쿼터에도 잉그램을 중심으로 침착하게 득점을 적립했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급하게 공격을 전개했으나, 뉴올리언스의 강력한 수비에 묶이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에이스 자이언 윌리엄슨이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뉴올리언스의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번 승리로 8번 시드를 획득한 뉴올리언스는 서부 컨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1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