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축산물공판장 준공…경북 북부 축산물 유통 중심지 기대

유건연 기자 2024. 4. 2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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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우 최대 사육지역인 경북 북부에 최신식 축산물공판장이 설립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안동봉화축협(조합장 전형숙)은 20일 축산농가 숙원이던 '안동축산물공판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축산물 유통 혁신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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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봉화축협, 최첨단 설비 갖추고
가축 경매·도축·가공·유통 일관화
조합원 화합 위한 한마음 큰잔치도
20일 경북 안동봉화축협 안동축산물공판장 준공식에 참석한 권기창 안동시장(왼쪽 일곱번째부터),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전형숙 조합장,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 이덕우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 여영현 농협 상호금융 대표이사, 이달호 농협중앙회 감사위원, 김용준 농협중앙회 이사, 임도곤 경북농협본부장 등이 준공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국내 한우 최대 사육지역인 경북 북부에 최신식 축산물공판장이 설립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안동봉화축협(조합장 전형숙)은 20일 축산농가 숙원이던 ‘안동축산물공판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축산물 유통 혁신을 다짐했다. 

안동시 서후면 대두서리에 있는 ‘안동축산물공판장’은 안동봉화축협이 700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4만9345㎡(1만4926평), 건축면적 1만9732㎡(5968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구성됐다. 경매장을 비롯해 계류장, 가공장, 예냉실, 부산물 처리장 등 세계적인 위생 기준을 충족하는 최신 시설을 갖췄다.

‘안동축산물공판장’은 한우와 돼지 등 가축 도축·경매·육가공·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일관화해 경북 북부 거점 축산물 유통센터로서 역할을 담당한다.

도축 규모는 소는 하루 200마리, 돼지는 2000마리다. 가공 능력은 하루에 소 60마리, 돼지는 300마리까지 가능하다. 특히 도체에 5℃ 냉풍을 초속 30m 이상 강하게 불어넣어 도체 감량과 미생물 증식을 방지하는 최첨단 현육실(한우)과 냉동터널(돼지고기)을 설치했다.

안동봉화축협은 경북도(도지사 이철우)와 협력해 올해 중 모돈 200마리를 도축‧경매‧가공할 수 있는 시설을 추가로 갖춘다.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 권기창 안동시장, 박현국 봉화군수,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 여영현 농협 상호금융 대표이사, 김용준 농협중앙회 이사(상주축협 조합장), 이달호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예천농협 조합장), 임도곤 경북농협본부장, 이덕우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경기 남양주축협 조합장),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농축협 조합장, 축산농가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안동봉화축협은 이날 공판장 준공을 기념하고 축산농가를 위로하기 위해 ‘조합사랑 한마음 큰잔치’도 열었다. 조합원 윷놀이와 노래자랑, 초대 가수 공연 등으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전형숙 조합장은 “축산물공판장 준공을 계기로 축산농가 경쟁력 확보는 물론 경북 북부 축산물 유통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면서 “우리농협 100년 역사의 초석이 될수있도록 성공적인 운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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