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욕해, 내 가족 말고!” 바르샤DF, 선 넘은 팬들의 SNS 학대 폭로

김용중 기자 2024. 4. 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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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칸셀루가 자신의 가족을 향한 SNS 학대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펼쳐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1-4로 패배했다.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산 스코어 4-6으로 밀려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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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주앙 칸셀루가 자신의 가족을 향한 SNS 학대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펼쳐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1-4로 패배했다.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산 스코어 4-6으로 밀려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칸셀루는 PSG에 UCL 8강 탈락 이후 SNS에 적힌 사진의 가족에 관한 욕설에 대해 폭로했다”라고 보도했다.


경기는 팽팽했다. 전반 12분 하피냐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로날드 아라우호가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했고, 분위기는 PSG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결국 오스만 뎀벨레와 비티냐의 골로 2-1 역전. 합산 스코어 4-4 동점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한 명이 퇴장당한 상태였지만 한 골만 넣는다면 다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반 16분 칸셀루가 뎀벨레에게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이를 성공시키며 합산스코어에서도 역전에 성공한 PSG다. 이후 음바페가 한 골을 더 넣으며 경기는 4-1, PS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 이미지

무리한 파울로 PK를 헌납한 칸셀루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로 활동했던 리오 퍼디난드는 그에게 “어리석고, 순진하며, 미숙한 젊은 선수 같다”라고 말했다. 칸셀루 역시 “그의 의견을 인정한다”라며 자신을 향한 쓴소리를 덤덤히 받아들였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칸셀루가 아닌 그의 가족들을 건드리는 선을 넘는 행동을 보였다. 칸셀루는 “사람들은 못하는 말이 없다. 내 아내, 딸,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를 향해 공격적으로 말했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딸의 죽음을 바라는 코멘트를 봤다. 이건 심각한 일이다. 우리도 사람이다. 내 퍼포먼스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괜찮지만, 가족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라고 ‘ESPN’과 인터뷰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22일 오전 4시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 경기를 치른다. 세계 최고의 라이벌이자 이번 시즌 리그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두 팀이 어떤 승부를 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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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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