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연계 이라크군 기지 폭발 발생…美·이스라엘 "공습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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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각) 이란 이스파한 지역의 군사 기지에 대한 공격이 있은 지 하루 만에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근처 군기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이 발생한 곳은 친이란 성향 준군사조직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군사 기지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밤 폭발은 이라크의 옛 친이란 무장단체려 현재는 이라크 정규군에 통합된 '하셰드 알샤비'가 주둔하고 있는 칼소 군사 기지에서 발생했다고 이라크 내무부 소식통과 군 관계자가 AFP통신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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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각) 이란 이스파한 지역의 군사 기지에 대한 공격이 있은 지 하루 만에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근처 군기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이 발생한 곳은 친이란 성향 준군사조직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군사 기지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밤 폭발은 이라크의 옛 친이란 무장단체려 현재는 이라크 정규군에 통합된 '하셰드 알샤비'가 주둔하고 있는 칼소 군사 기지에서 발생했다고 이라크 내무부 소식통과 군 관계자가 AFP통신에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내무부 당국자는 이번 공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으며, 군 소식통은 3명의 이라크 군인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2명의 관리가 폭발을 공습 탓으로 돌렸지만 누가 책임이 있는지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셰드 알샤비는 성명을 통해 부상자 수를 명시하지 않은 채 이번 공격으로 인해 물적 손실과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폭발이 기지 안을 강타했다고 전했다.
내무부 소식통은 "폭발로 장비, 무기, 차량이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보안 소식통은 누가 공격에 책임이 있는지 확인하거나 드론 공격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즉각적으로 폭발에 관한 책임을 주장하는 세력도 없었다.
이스라엘은 금요일(19일) 저녁 이라크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 보도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이스라엘 관리가 CNN에 말했다.
미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공격의 배후에 미군이 없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X(옛 트위터)에 “미국은 오늘 이라크에 공습을 실시하지 않았다”며 “미군이 공습을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싸우기 위해 주로 시아파 무장단체로 결성된 하셰드 알샤비는 지금은 이라크 보안군의 일원이 됐다. 인민동원군, 인민동원위원회, 인민동원부대 등으로도 다양하게 알려져 있다.
이번 친이란 준군사조직에 대한 공격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지원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 사이의 전쟁을 둘러싸고 지역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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