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단감 탄저병 포자 비산' 확인…"발견 즉시 제거"

정경규 기자 2024. 4. 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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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예찰포에서 올해 처음으로 탄저병에 걸린 가지에서 탄저병 포자가 비산된 것을 확인해 초기 방제를 당부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단감에서 탄저병은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병해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병전 예방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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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 초기 방제 당부
탄저병 방제약제 예방적 살포 필요
병원균 밀도관리, 피해최소화 집중
[진주=뉴시스] 단감 탄저병.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예찰포에서 올해 처음으로 탄저병에 걸린 가지에서 탄저병 포자가 비산된 것을 확인해 초기 방제를 당부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단감에서 탄저병은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병해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병전 예방이 중요하다.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해 단감 재배지의 40% 이상에서 탄저병이 발생해 많은 단감 농가가 큰 피해를 입었다. 올해 역시 잦은 강우와 이상 고온 등의 이상기후가 지속되면서 탄저병을 비롯한 병해충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잦은 강우와 봄철 고온으로 인해 탄저병 포자 비산시기가 평년보다 빠르다. 농가에서도 방제 시작 시기를 앞당겨 단감에 등록된 탄저병 방제약제를 살포해 병원균 발생 밀도 낮춰 탄저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탄저병에 걸린 햇가지(신초)와 과실이 발견되는 즉시 제거해 줘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탄저병 발생이 확인된 농가는 더욱 철저하게 방제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안광환 단감연구소장은 "탄저병 포자 비산이 확인됨에 따라 단감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의 예찰을 강화하고 경남지역 단감재배지 병해충 발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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