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 남해안·제주 집중...이색 마라톤 즐겨요!

이혜민 2024. 4. 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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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와 함께 황사는 해소되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엔 많은 비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YTN 중계차는 궂은 날씨에도 즐길 수 있는 이색 마라톤 현장에 나가 있는데요, 기상 캐스터 연결해 현장 분위기와 날씨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스카이런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뒤로 많은 분들이 보이는데요, 지금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건가요?

[캐스터]

네, 저는 지금 롯데월드타워에 나와 있는데요. 오늘 이곳에서는 하늘을 향해 달리는 수직 마라톤이 열립니다.

'수직 마라톤'이라는 게 생소하실 텐데요. 일반적인 마라톤과 달리 계단을 타고 오르는 이색 마라톤입니다.

이곳이 출발선인데요. 오늘 비가 오는 궂은 날씨지만 참가자 2천 명의 열정으로 활력이 가득한 모습입니다.

롯데월드타워 수직 마라톤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 최대 높이의 수직 마라톤인데요.

123층까지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며 한계에 도전하는 이색 스포츠 대회입니다.

참가자들에게 도전정신과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자 기획되었다고 하는데요.

대회 참가비는 소아재활전문 병원에 전액 기부되고, 완주하게 되면 메달과 함께 다양한 상품도 증정됩니다.

또 마라톤 이후에 잔디광장에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고 하니까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마라톤 대회 참가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아직은 곳곳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차츰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먼지는 해소되겠습니다.

현재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는데요.

이번 비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집중됩니다.

서울 경기는 5~10mm로 양이 많진 않겠지만, 제주 산간은 내일까지 많은 곳은 120mm 이상, 경남과 전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도 최고 6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20mm 안팎,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시간당 1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때 이른 초여름 더위는 누그러지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18도, 대구도 18도로 어제보다 기온이 4도에서 많게는 10도가량 내려가겠습니다.

비는 오늘 늦은 밤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부터 그치기 시작해, 내일 새벽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전남은 내일 낮까지, 영동과 영남은 내일 저녁까지, 제주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네, 그럼 이제 저도 한번 출발해보려 하는데요.

작년 최연소 완주자가 만 5세, 최고령 완주자가 만 81세라고 하니까, 20대인 저도 완주할 수 있겠죠?

그럼 한번 가볼게요 화이팅!!

그래픽:김보나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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