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2개'한지원 vs '노보기'최은우, 넥센 대회 공동1위…김재희·정윤지·유현조 1타차, 박현경·이정민·박혜준 2타차 [KLPGA]

백승철 기자 2024. 4. 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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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2년차 한지원과 이번주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최은우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첫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최은우는 19일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6,81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깔끔하게 5개 버디를 잡아냈고, 한지원은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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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 출전한 한지원, 최은우, 김재희, 정윤지, 유현조, 박현경, 이정민, 박혜준, 윤이나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2년차 한지원과 이번주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최은우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첫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최은우는 19일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6,81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깔끔하게 5개 버디를 잡아냈고, 한지원은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었다.



 



5언더파 67타를 친 최은우와 한지원은 나란히 공동 선두에 나서며, 공동 3위인 유현조, 이승연, 김재희, 정윤지 4명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최은우는 첫 홀인 10번홀(파5)부터 2.7m 버디로 출발한 뒤 11번홀(파4) 11.3m, 12번홀(파4) 10.9m 남짓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차례로 떨어뜨렸다. 13번홀(파3)에선 9.2m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으면서 4연속 버디를 완성했다.



초반 4개 홀에서 기선을 제압하며 한숨을 돌린 최은우는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가다 후반 3번홀(파5)에서 2.1m 버디를 보탰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는 역대 10명의 챔피언을 배출했는데, 작년까지는 대회 2연패는 물론 한 번도 다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한지원은 초반 3번홀(파5)에서 1라운드 첫 번째 이글을 뽑아냈다. 핀과 32야드 남은 거리의 그린 앞 러프에서 굴린 세 번째 샷으로 공을 홀컵에 집어넣은 것. 



후반 들어서자마자 10번홀(파5)에선 75야드 거리의 페어웨이에서 날린 세 번째 샷을 다시 홀에 떨어뜨렸다.



 



한지원은 지금까지 정규투어 통산 32개 대회에 참가해 22번 컷 통과했으며, 톱10 경험은 없다. 2023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공동 11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국가대표 출신 루키 유현조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써냈다. 올해 국내에서 열린 두 대회에 참가해 공동 31위와 공동 46위를 기록했다.



 



2024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재희는 최은우와 동반 플레이한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으며 시즌 2승을 겨냥했다.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마지막 날 박지영과 우승 경쟁 끝에 단독 2위로 마친 정윤지는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며 버디 4개를 골라냈다.



 



황유민에 이어 대상 포인트 2위에 달리는 박현경이 3언더파 69타를 쳐 이정민, 박혜준, 박보겸, 문정민, 임지유 등과 두터운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현경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으나, 후반 14~16번홀 3연속 버디에 이어 18번홀 버디를 보태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현경은 최근 참가한 두 대회에서 연달아 공동 3위에 올랐다.



 



베테랑 이정민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고,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단독 2위로 눈도장을 찍은 박혜준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써냈다.



 



장타자 윤이나는 첫날 1타를 줄여 이다연, 전예성, 김수지, 김해림, 허다빈과 나란히 공동 27위로 출발했다. 메인 스폰서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김새로미도 같은 순위다.



 



시즌 두 번째 정상을 노리는 이예원은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박결, 송가은도 동률을 이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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