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기지 위성사진 포착…"큰 피해 흔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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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보복 공격을 감행한 이란 이스파한 공군 기지가 현재까지 큰 피해 정황이 없는 모습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현지시각 19일 오전 10시 18분쯤 민간 위성 업체 움브라 스페이스가 촬영한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이미지에는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지 중 하나로 알려진 이스파한 공군 기지 일대에 무너진 건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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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이스라엘, 이란 내부 목표물 공격 과시"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보복 공격을 감행한 이란 이스파한 공군 기지가 현재까지 큰 피해 정황이 없는 모습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현지시각 19일 오전 10시 18분쯤 민간 위성 업체 움브라 스페이스가 촬영한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이미지에는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지 중 하나로 알려진 이스파한 공군 기지 일대에 무너진 건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에 탄 흔적의 경우 SAR 이미지로는 볼 수 없어 추가 위성 사진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지만, 폭격으로 인한 땅이 파인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란 현지 매체들은 이날 오전 4시쯤 이란 중부 이스파한시 상공에서 이스라엘군의 드론 3기가 목격돼 이란 방공체계가 이를 모두 격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스파한 군 기지에 설치된 군용 레이더 등이 공격 표적 중 하나였으나, 피해는 몇몇 사무실 건물의 유리창이 깨진 데 그쳤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라크에서는 이스라엘이 사용한 미사일 부품으로 추정되는 잔해가 발견됐습니다.
여러 전문가가가 검토한 결과, 이스라엘산 미사일의 잔해인 '블루 스패로우' 추정됐으며, 이는 미 국방부의 초기 검토 결과와도 일치했습니다.
FT는 이스라엘이 이번 공격을 통해 원거리에서도 이란 내부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하려는 목표로 공중 발사 스패로우 탄도 미사일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짚었습니다.
이스라엘군 정보기관 수장이었던 아모스 야들린은 FT에 "이전에는 사용된 적 없는, 장거리 역량을 지닌 무기"의 부품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ABC 뉴스는 미 고위 당국자 등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날 공격에 전투기를 동원해 미사일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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