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설거지도 안 하던 남편, 결혼한 지 10년 되니 하기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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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수미가 결혼 10년 차에 접어든 선예를 만났다.
오는 21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김수미와 원더걸스 선예가 남편 근황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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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수미가 결혼 10년 차에 접어든 선예를 만났다.
오는 21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김수미와 원더걸스 선예가 남편 근황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수미는 부부 싸움에 대한 질문에 "아직도 싸운다"라며 "둘 중 한 명이 죽어야 끝난다"라고 결혼 50년 차의 매콤한 입담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김수미는 "우리 남편은 '잘 먹었어' '고마워' 같은 살가운 말을 잘 못한다"라며 "나도 그게 너무 익숙해져서 당연한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요즘 남편이 나이를 먹으니 '잘 먹었네'라는 말을 하기 시작하더라"라며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이를 듣던 '결혼 10년 차' 선예도 "원래 남편이 설거지도 안 했다"라면서 "결혼한 지 10년이 되어가니 이제 살아남으려고 하는지 설거지하더라"라고 180도 달라진 남편의 근황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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