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곤이 형 활약에 눈물 나는 줄 알았어요” 돌아온 복덩이 류지혁, 삼성 내야 마지막 퍼즐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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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너무 잘하고 있어요."
지난 시즌 중반 김태군과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류지혁은 132경기에 나서 타율 0.268 122안타 2홈런 45타점 63득점 26도루를 기록했다.
류지혁은 "초반에는 팀이 안 풀리니 마음이 너무나도 아팠다. 그러다가 (김)헌곤이 형이 광주에서 한 건 했는데 진짜 눈물 날 뻔했다. 진짜로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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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너무 잘하고 있어요.”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이 돌아왔다.
류지혁은 1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검진 결과 전하방 관절낭 부위 손상과 타박에 으한 극상손염증 증상 진단을 받았다. 삼성은 회복과 재활까지 4주 정도 걸릴 거라 내다봤다.
류지혁의 이탈은 뼈아팠다. 지난 시즌 중반 김태군과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류지혁은 132경기에 나서 타율 0.268 122안타 2홈런 45타점 63득점 26도루를 기록했다. 데뷔 후 개인 한 시즌 최다 경기 출전, 최다 안타, 최다 도루, 최다 득점 등 기록을 세우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19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류지혁은 “팀이 너무 잘하고 있다. 이제는 아픈 데도 없다. 첫 검진 이후 재검을 했는데 생각보다 큰 부상이 아니었더라. 구단, 감독님, 단장님, 트레이닝 파트 등 모두가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더 복귀를 당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KT 위즈와 개막 시리즈 두 경기를 모두 가져오며 좋은 출발을 알린 삼성은 이후 8연패 늪에 빠지며 쉽지 않은 길을 걸었다. 다행히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8연패에서 허덕이던 팀을 바라보는 류지혁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류지혁은 “초반에는 팀이 안 풀리니 마음이 너무나도 아팠다. 그러다가 (김)헌곤이 형이 광주에서 한 건 했는데 진짜 눈물 날 뻔했다. 진짜로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며 멀티 플레이어로의 능력을 뽐낸 류지혁은 올 시즌 주로 2루수 고정으로 나설 예정.
류지혁 역시 “2루가 편하다. 나에게 제일 편한 옷을 입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멀티 포지션을 소화해도 부담은 없다. 그러나 3루만 보는 건 내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라 생각한다. 더 잘할 수 있는 포지션에서 뛰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이제 나에게 맞는 옷을 찾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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