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감독 후보였던 나겔스만, 2026년까지 독일 대표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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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된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독일축구협회(DFB)와 2년 더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나겔스만 감독이 독일 대표팀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최근 가능성이 높아 보였던 바이에른 뮌헨 복귀는 없던 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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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랑닉·데 제르비 차기 뮌헨 감독 후보 물망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된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독일축구협회(DFB)와 2년 더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DFB는 20일(한국시간) 현재 독일 대표팀을 이끄는 나겔스만 감독과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루디 푈러 독일 국가대표팀 단장은 "나겔스만 감독은 훌륭한 전술가일 뿐만 아니라 선수 한명 한명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영감을 주는데, 열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나겔스만 감독은 오는 6월에 개막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과 함께 2년 뒤 펼쳐지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독일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재계약을 체결한 뒤 나겔스만 감독은 "진심으로 내린 결정이다. 독일 대표팀을 이끄는 것은 큰 영광"이라면서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모두가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월드컵 도전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겔스만 감독이 독일 대표팀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최근 가능성이 높아 보였던 바이에른 뮌헨 복귀는 없던 일이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대신할 수장으로 나겔스만 감독을 지켜봤다. 그러나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연장,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독일 현지에서는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비롯해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 등을 새로운 감독 후보군으로 전망하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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