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 통증 없는 수술을 위한, '마취 바로 알기' ⑥술로 마취 가능?

석원 2024. 4. 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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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통증 없이 치료를 완료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마취'입니다.

성공적인 수술과 수술 이후, 환자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마취의 역할을 아주 중요한데요.

고통이나 통증이 없는 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거 마취 아니겠습니까? 이번 시간에는 마취에 관한 궁금증을 이번 <질문 있습니다> 통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치사량에 가까운 양을 먹어야, 그것도 단시간에 술을 마셔야 수술이 가능할 정도의 마취가 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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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마취제인 술···혈중알콜농도 0.25~0.3이면 수술 가능, 하지만 0.3~0.4는 치사량

환자가 통증 없이 치료를 완료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마취'입니다. 성공적인 수술과 수술 이후, 환자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마취의 역할을 아주 중요한데요. 마취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며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발전했다고 합니다. 익숙한 듯, 잘 알지 못하고 있는 마취에 대해 대구 가톨릭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김동혁 교수와 함께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혁]
고통이나 통증이 없는 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거 마취 아니겠습니까? 이번 시간에는 마취에 관한 궁금증을 이번 <질문 있습니다> 통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앞서 스튜디오에서 마취의 역사에 대해서 아주 흥미롭게 설명을 잘해주셨더라고요. 너무 재밌게 봤는데 어느 시대 때는 이발사가 외과 의사를 병행했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또 수술받은 환자가 통증을 잊기 위해서 술을 마셨다는 기록도 참 재밌더라고요. 실제로 술이 마취 효과가 있는 건지 마취 기능을 할 수 있는 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김동혁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가장 오래된 마취제 중의 하나가 술입니다. 술은 오랫동안 마취제를 대신해 왔는데요. 지금 혈중알코올농도로 계산하면 대략 0.25에서 0.3 정도 되는 혈중알코올농도면 수술이 가능한 정도가 되는데요. 그런데 0.3 정도가 되면 호흡이 좀 저하되기 시작하고 0.4 정도가 되면 치사량 정도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치사량에 가까운 양을 먹어야, 그것도 단시간에 술을 마셔야 수술이 가능할 정도의 마취가 된다는 거죠.

[김혁]
지금은 그렇게 하면 안 되잖아요.

[김동혁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그렇게 하면 안 되죠.

[김혁]
이거 지금 보시는 분들이 술이 마취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 "나는 술 먹고 수술받을래" 이거는 말이 안 된다고 합니다.

[김동혁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맞습니다.

(구성 이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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