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뮌헨 부임설 가짜 뉴스였나?..."독일어X영어 못 해서 오기 싫어한다"

김아인 기자 2024. 4. 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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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새 감독은 지네딘 지단이 아니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지단은 시즌이 끝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감독을 맡겠다는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최근 스페인 언론에서 지단의 부임설이 강하게 연결됐지만, 아무 대화도 이뤄지지 않았다. 지단은 언어 장벽 때문에 뮌헨 감독 부임에 확신이 없다. 그는 의사소통과 인력 관리를 중요시하지만, 독일어나 영어가 유창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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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올 시즌 끝으로 투헬 감독과 이별 예정
차기 감독 후보 중 지단 부임설 등장
ESPN, 지단과 뮌헨 사이 '대화 없었다' 보도
사진=게티이미지. 김민재의 새 감독은 지네딘 지단이 아니었다.

[포포투=김아인]


김민재의 새 감독은 지네딘 지단이 아니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지단은 시즌이 끝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감독을 맡겠다는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최근 스페인 언론에서 지단의 부임설이 강하게 연결됐지만, 아무 대화도 이뤄지지 않았다. 지단은 언어 장벽 때문에 뮌헨 감독 부임에 확신이 없다. 그는 의사소통과 인력 관리를 중요시하지만, 독일어나 영어가 유창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의 조기 계약 해지가 알려진 뒤 차기 후보로 다양한 이름이 거론됐다.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름을 올렸지만, 그는 레버쿠젠 잔류를 공개 선언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아스톤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등도 후보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랄프 랑닉도 후보에 추가됐다.


가장 유력했던 후보는 1년 전 경질됐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었다. 지난 2021-22시즌 부임한 뒤 초반에는 팀의 리그 우승과 DFL 슈퍼컵 우승을 달성했지만, 이후 부진하기 시작했다. 일부 선수들과의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고, 결국 지난 시즌 도중 3월에 경질됐다. 한동안 무직 신세였던 나겔스만은 지난해 9월 한지 플릭이 경질되면서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사진=게티이미지. 김민재의 새 감독은 지네딘 지단이 아니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나겔스만 감독이 뮌헨에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매체는 “뮌헨의 새 스포츠 디렉터 크리스토프 프로인트가 논의를 주도했고 나겔스만의 에이전시와도 협상을 담당했다. 막스 에베를 스포츠 디렉터는 나겔스만이 강력한 감독 후보이자 뮌헨에서 성공적인 새 출발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에베를은 나겔스만 감독의 복귀를 무조건 지원하는 동시에 절대적인 열정과 성과를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나겔스만 감독은 돌연 독일 국가대표팀과 재계약을 맺었다. 독일 축구협회(DFB)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겔스만 감독은 유로 2024 이후에도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 남을 것이다. 이는 이번 주 금요일 DFB 감사위원회 및 주주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단도 부임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다시금 뮌헨의 차기 감독은 불투명해졌다. 뮌헨의 올 시즌은 처참했다. 일찌감치 슈퍼컵, DFB 포칼 컵에서 탈락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답답한 경기력과 성적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돌풍의 팀 바이엘 레버쿠젠에 1위 자리를 내어주게 됐다.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진출로 남은 우승 희망을 쏟아붓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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