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김현주의 라디오청취자와 3천일 '행복한 동행'

배성민 기자 2024. 4. 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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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대의 대표적인 라디오 음악프로인 '김현주의 행복한 동행'(오후 8 ~ 10시, CBS 음악FM(93.9Mhz))이 20일 방송 3000회를 맞았다.

2016년 2월3일 임시DJ로 앞선 진행자로부터 오후 8시대 프로를 넘겨받은 김현주 DJ는 20일 방송 3000회를 맞아 '보이는 라디오'로 청취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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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음악FM '김현주의 행복한 동행' 20일 방송 3000회 맞아

저녁시간대의 대표적인 라디오 음악프로인 '김현주의 행복한 동행'(오후 8 ~ 10시, CBS 음악FM(93.9Mhz))이 20일 방송 3000회를 맞았다.

CBS 음악FM '김현주의 행복한 동행' 김현주 DJ/사진=CBS 음악FM

2016년 2월3일 임시DJ로 앞선 진행자로부터 오후 8시대 프로를 넘겨받은 김현주 DJ는 20일 방송 3000회를 맞아 '보이는 라디오'로 청취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8년 이상 동시간대 라디오 청취율 1위 프로인 '행복한 동행'은 김현주 DJ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와 분위기로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많지만 귀에 감기는 방탄소년단(BTS)의 랩이나 발라드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선곡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것도 특징이다. 최근 선곡으로도 리메이크곡이긴 하지만 잔나비의 '그대 떠나는날 비가 오는가'(원곡 산울림), 박보람의 '혜화동(혹은 쌍문동)(원곡 동물원)'부터 나훈아의 '홍시' 등까지 다양한 것이 한 예다.

김현주 DJ는 2016년 처음 '행복한 동행' 프로를 맡을 때 이미 CBS 표준FM의 오후 프로를 진행하고 있어 며칠간은 하룻 사이 CBS의 간판격인 두 프로를 동시에 진행한 이력도 있다.

연기자와 '젊음의 행진', '가요톱텐' 같은 유명 TV프로 진행자로도 알려진 김현주 DJ는 가급적 생방송 진행을 이어가 청취자와의 호흡을 특히 중시한다. 가족을 떠나보내는 등의 개인적인 아픔을 겪는 기간을 제외하고는 '행복한 동행' 청취자들과 늘 함께 하는 동행자로도 사랑받고 있다.

'3000회 행복한 동행' 방송을 기념하는 20일 '보이는 라디오'에서는 가수 조관우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2999회 '행복한 동행'의 첫곡은 가수 양희은의 '한 사람'이었다. '한 사람 여기 또 그 곁에 둘이 서로 바라보며 웃네/먼 훗날 위해 내미는 손둘이 서로 마주잡고 웃네/한사람 곁에 또 한사람 둘이 좋아해/~~~'

1회부터 3000회 방송까지, 아니 그후로도 김현주 DJ와 청취자들은 '한 사람'의 가사처럼 서로 바라보고 손을 마주잡고 웃음지을 것이라는게 '행복한 동행'의 김문숙 방송작가, 김정훈 PD 등 제작진의 한결같은 기원이다.

배성민 기자 baesm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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