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프리뷰] ‘수비의 힘’ 시리즈 균형 맞춘 KT, 홈에서 파이널 진출 확률 90.5% 거머쥘까?

조영두 2024. 4. 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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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균형을 맞춘 KT가 홈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90.5%를 노린다.

2차전 수원 KT의 승리 요인은 수비였다.

수비의 팀 창원 LG를 상대로 수비의 힘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뒀다.

KT가 2차전과 같은 안정적인 수비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시리즈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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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시리즈 균형을 맞춘 KT가 홈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90.5%를 노린다.

▶수원 KT(33승 21패, 3위) vs 창원 LG(36승 18패, 2위)
4월 20일(토) 오후 2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SPOTV / SPOTV PRIME
-KT, 3차전에서도 수비의 힘 보여줄까?
-배스? 허훈? 나머지 선수들도 터져야
-반격 노리는 LG, 양홍석이 살아나야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1R : KT 71-66 LG
2R : KT 93-88 LG
3R : LG 84-76 KT
4R : LG 71-68 KT
5R : LG 75-60 KT
6R : LG 87-76 KT

4강 플레이오프 결과
1차전 : LG 78-70 KT
2차전 : KT 83-63 LG
2차전 수원 KT의 승리 요인은 수비였다. 수비의 팀 창원 LG를 상대로 수비의 힘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뒀다. 아셈 마레이(15점)를 제외한 LG 국내선수들을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으로 묶는데 성공했다. 마레이의 야투 성공률 또한 38%(5/13)로 높지 않았다. 농구에는 ‘공격은 기복이 있지만 수비는 기복이 없다’는 말이 있다. KT가 2차전과 같은 안정적인 수비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시리즈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

공격에서는 원투펀치 패리스 배스와 허훈 이외에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내줘야 한다. 1, 2차전에서 배스와 허훈은 정규리그와 같은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차전에서는 문성곤이 3점슛 5방 포함 19점을 올리며 공격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KT는 플레이오프 들어 정성우와 한희원의 득점이 다소 잠잠하다. 안정적으로 득점을 쌓기 위해서는 배스, 허훈 뿐만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보태야 한다.

3, 4차전은 KT의 홈인 수원에서 열린다. 심리적으로 좀 더 편안할 수밖에 없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승 1패 상황에서 3차전 승리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무려 90.5%(19/21)다. KT가 또 한번 승리를 챙긴다면 시리즈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 기세를 몰아 4차전마저 잡는다면 홈 팬들 앞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기에 동기부여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LG는 양홍석의 부활이 간절하다. 올 시즌으로 앞두고 LG에 새 둥지를 튼 양홍석은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27분 36초를 뛰며 12.9점 5.3리바운드 3.0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평균 득점은 LG 국내선수 중 1위였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LG가 정규리그 2위에 오르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양홍석은 너무나 잠잠하다. 2경기 평균 27분 47초 동안 5.5점 7.5리바운드 2.5어시스트에 그쳤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어느 정도 제 몫을 하고 있지만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2경기에서 3점슛 13개를 던져 1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야투 성공률이 23.8%로 저조하다. LG가 좀 더 쉽게 공격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마레이와 더불어 국내선수들의 지원사격이 필요하다. 양홍석이 득점이 반드시 살아나야 하는 이유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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