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달아오르는 美中 무역전쟁 …中, 美화학물질 덤핑 예비판정

송태희 기자 2024. 4. 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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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의 관세를 3배 이상 올리기로 하자 이번엔 중국이 미국산 핵심 화학물질에 대해 덤핑 예비판정을 내렸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현지시간 19일 홈페이지에 미국산 프로피온산(PA)에 대한 반덤핑 조사 예비판정 고시문을 게재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프로피온산은 방부제와 항진균제, 제초제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미세 화학 제품입니다. 식품부터 동물 사료, 살충제, 의약품 등 활용 분야가 다양합니다. 

상무부는 고시문에서 "수사기관은 수사 대상 제품에 덤핑이 있었고, 국내 프로피온산 업계에 실질적 피해가 발생했으며, 덤핑과 실질적 피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예비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무부는 "조사기관은 반덤핑 규정 제28조 및 제29조 규정에 따라 보증금 형태로 임시 반덤핑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미국산 프로피온산을 수입할 때 수입업자는 예비 판정에서 결정된 예치금 비율에 따라 중국 세관에 예치금을 내야 합니다. 이 조치는 관세와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 수입 비용을 높입니다. 

중국 상무부는 다만, 모든 이해관계자는 발표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조사 기관에 서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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