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정치신인]⑬여 강명구 "윤 정부 성공 가장 중요…당이 뒷받침해야"

하지현 기자 2024. 4. 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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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구 국민의힘 당선인(경북 구미을)은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린다.

'여당 텃밭'인 경북 구미을은 이번 총선에서 6명의 예비후보가 치열한 경선을 벌였다.

그는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에 대해선 "정부의 훌륭한 국정기조가 욕먹게 된 것이 의문"이라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국민 공감을 얻어내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설득이 부족했다 봐야 한다. (이를 해결하는 건) 여당 국회의원들의 몫"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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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출신의 윤 측근
당내 '영남당' 지적에 "잘못 따질 때 아냐"
"미래 저출산 문제, 여야 손잡고 해결해야"
"구미 정주 여건 개선…교육·의료·문화 공약"
[서울=뉴시스] 강명구 국민의힘 경북 구미을 당선인. (사진 = 강 당선인 측 제공). 2024.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강명구 국민의힘 당선인(경북 구미을)은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린다.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을 보좌하며 일정과 메시지 업무를 총괄했고, 이후 대통령실 부속실 선임행정관을 거쳤다.

'여당 텃밭'인 경북 구미을은 이번 총선에서 6명의 예비후보가 치열한 경선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현역인 김영식 의원 등을 꺾고 공천을 받았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후보를 제치고 의원 타이틀을 획득했다.

강 당선인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가 잘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에 대해선 "정부의 훌륭한 국정기조가 욕먹게 된 것이 의문"이라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국민 공감을 얻어내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설득이 부족했다 봐야 한다. (이를 해결하는 건) 여당 국회의원들의 몫"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 민생정책이나 개혁 과제를 우리가 입법적으로 잘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며 "대통령실 출신으로서 좋은 아젠다를 마련해 윤석열 정부가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당 일각에서 영남권 중심 지도부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것에는 "대통령실이나 지도부, 영남이나 수도권이 잘못했다고 얘기할 때가 아니다. 국민들이 그래서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고 하는 것"이라며 당의 단결을 강조했다.

아울러 "총선 패배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도 중요하지만, 108석을 만들어준 지지자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희망적인 메시지도 필요하다"며 "앞으로 지방선거도 해야 하고 3년 후에는 정권 재창출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짚었다.

22대 국회 입성 후 의정활동 계획을 두고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여야의 대립각이 점점 커질 것 같다"면서도 "저출산 문제만큼은 여야가 손잡고 해결해야 한다. 미래세대를 우선하는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구인 구미 상황을 두고는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의료·문화 공약 추진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구미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이었지만, 성장이 멈추고 인구가 감소하는 곳으로 바뀌어 버렸다"며 "정주 여건이 개선되지 않아 젊은이들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당선인은 "교육 발전 특구 지정을 통해 공교육을 혁신할 것"이라며 "기업 연계형 자율형 사립고와 국제학교를 유치해 구미를 젊은 학부모들이 떠나지 않는 일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정부의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입법 과제로 뒷받침하겠다"며 "복합 쇼핑몰을 유치해 소비문화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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