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이재명 회동 소식에 강경보수 "굴욕, 백기투항, 설마 尹이 어쩌다 보수?" 반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24일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다는 소식에 이른바 '콘크리트 보수'라는 강경 보수층이 "백기투항이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후 3시 30분부터 4분여간 이 대표와 통화하고 '다음 주 용산에서 만날 것'을 제안, 이 대표가 이에 응했다고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24일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다는 소식에 이른바 '콘크리트 보수'라는 강경 보수층이 "백기투항이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후 3시 30분부터 4분여간 이 대표와 통화하고 '다음 주 용산에서 만날 것'을 제안, 이 대표가 이에 응했다고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강경 보수 여론을 이끄는 유튜버들은 '백기투항' '진짜 굴욕'이라는 내용의 유튜브 방송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힘 전통 지지자들을 대변한다는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 "지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의심, 회의, 불안감이 쓰나미급"이라며 "대선승리를 안겨준 윤 대통령에 대한 고마움과 믿음이 무너지고 있다"고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보수우파들도 '(윤 대통령이) 어쩌다 보수? 설마'라며 가슴을 친다"며 "끝까지 윤 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콘크리트 보수들이 '내가 설마 지뢰를 밟은 것인가?'라며 오죽하면 지지 철회까지 입에 올리고 있겠느냐"고 분위기를 전했다.
보수 성향 서정욱 변호사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개인적으로는 (대통령과 이 대표 회동 예고는) 잘못됐다고 본다"며 "6월 국민의힘 지도부가 정해지면 그 지도부의 대표, 이재명 대표와 함께 만나야 했다"고 지적했다.
서 변호사는 "회동 시점이 6월 말이나 7월 초가 좋았고 모양새도 여야 대표를 같이 부르는 것을 원했다"며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한 안 좋은 상태에서 제안하니까 이거야말로 굴욕, 백기투항 아닌가 이런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못마땅해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밥 샙, 두 아내 최초 공개…"침대서 하는 유산소 운동, 스태미나 2배 필요"
- "집안 좋은 김소현, 싸구려 도시락만 먹어 의문…몰래 친구 학비 지원" 미담
- 이준석 "홍준표와 케미 좋은 이유? 적어도 洪은 尹과 달리 뒤끝은 없다"
- '박지성 절친' 에브라 "13살 때 성폭행 피해…어른들을 안 믿었다"
- '성적행위 묘사' 몰카 논란 이서한 "방예담은 없었다…죄송"
- 없던 이가 쑤욱…日서 세계 최초 치아 재생약 임상시험 추진
- 유영재, 노사연 허리 더듬는 '나쁜 손'…손잡으려 안달난 모습 재조명[영상]
- 서유리, 이혼 후 더 밝아진 근황…물오른 미모 [N샷]
- 벙거지 모자 쓴 '농부' 김현중 "옥수수 잘 키워서 나눠 드리겠다"
- 세탁 맡긴 옷 꼬리표에 적힌 '진상 고객'…따지자 "'관심'이라 쓴 것" 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