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연애남매' 세승·정섭 균열 일고 윤하·윤재는 핑크빛

황소영 기자 2024. 4. 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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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남매'
남매들의 운명이 엇갈리기 시작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X웨이브 예능 '연애남매' 8회에는 마지막 멤버인 지원의 오빠 윤재가 하우스에 입주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남매들은 누가 누구와 남매인지 정체를 확인했던 상황. 이에 서로 편하게 호칭을 부르며 이전과 다른 하우스 분위기를 자아냈다.

윤재는 혈육 지원의 지원사격하에 윤하와의 데이트를 앞두고 윤하의 혈육 정섭에게 궁금한 점들을 물었다. 이 자리엔 지원에게 관심이 있던 철현도 함께였다. 네 사람은 밤을 지새웠고 윤재, 철현이 자리를 비운 사이 정섭과 지원 사이 묘한 기류가 오갔다. 피아노를 치는 지원의 모습에 정섭이 설렘을 느낀 것. "개설레"라는 발언이 보는 이들까지 심쿵하게 만들었다.

세승은 다음날 낮 뒤늦게 정섭이 아침까지 이어진 술자리에 함께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뭔가 모르게 어두워진 표정이었다. 촉은 무서웠다. 자신이 없던 이 자리에서 정섭이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알 수 없어 불안한 모습이었다. 견고했던 둘 사이에 균열이 일기 시작, 정섭은 지원에게 관심을 이어갔고 세승의 불안감은 현실이 됐다. 이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정섭은 세승이 아닌 지원에게 보냈고 세승은 '없음'을 택했다.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며 이들의 향후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졌다.

이 가운데 지원은 철현, 정섭의 마음을 메시지로 확인했지만 '없음'을 택했다. 이날 직접적으로 설렘을 느낀 상대가 없다는 입장. 지원의 눈길과 마음은 자연스럽게 재형을 향하고 있었고 그의 혈육인 세승에게 정섭이 아닌 재형에게 관심이 있다고 털어놨다. 용우의 혈육인 주연도 재형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는 터. 반면 재형은 설렘을 느낀 대상이 없었다. 실타래처럼 꼬인 러브라인이 긴장감을 높였다.

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한 윤재는 윤하와 데이트를 했다. 이성과 만나는 자리가 3년 만에 처음이라는 윤재는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손이 벌벌 떨렸다. 윤하는 그런 윤재가 마냥 귀엽게 느껴졌다. 어색했던 기류는 핑크빛 기류로 전환됐고 데이트 이후 혈육 정섭을 만난 윤하는 "난 코 잘생긴 사람이 좋아"라며 윤재에게 마음이 향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윤재 역시 이는 마찬가지였다. 남매 중 한 사람만 데이트를 할 수 있고, 데이트 상대와 선택이 같아야만 매칭이 되는 다음 데이트에서 윤재, 윤하만 쌍방이 이뤄졌다. 환하게 웃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설렘이 묻어났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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