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1700원 돌파…경유도 오름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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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간 단위로는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700원을 넘어섰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95.1원으로 전주보다 21.8원 올랐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72.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532.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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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비 휘발유 26.3원↑·경유 11.1원↑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간 단위로는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700원을 넘어섰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95.1원으로 전주보다 21.8원 올랐다.
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18일 휘발유 가격이 ℓ당 1701.69원을 기록하며 1700원대에 진입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8.6원 오른 1776.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1.2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0.2원 상승한 1665.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9.7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704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6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72.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532.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1.1원 상승한 ℓ당 1562.4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확전 우려 감소와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조짐 등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2달러 내린 89.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0.3달러 오른 103.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1달러 내린 105.1달러였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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