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숙대 테솔 임원 됐다 "경력단절 견디기 힘들어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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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선영이 숙명여대 공개강좌 테솔(TESOL)에 다니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선영은 19일 "바로를 낳고 얼마 안되어 '경단녀 시절과 불안한 미래'를 견디기 힘들어 무작정 방송에서 계속 날 찾지 않는다면...'영어유치원선생님'을 하고 싶다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가뜩이나 굳은 머리 노산에 더 안 돌아가는 뇌를 탓하며 진심 매일 쌓이는 과제와 EOZ (english only zone) 교내에서 평소완 달리 과묵해지는 내 모습에 쭈그러들기도 하고 영어전공자에다 학부에서 곧장 온 어린 동기들은 30분이면 끝내는 과제를, 나는 밤새 익숙지 않은 컴퓨터와 씨름하며 숙제 하다 운 적도 있었는데...세월이 흘러 어느덧 총동문회 부회장씩이나 되었네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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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숙명여대 공개강좌 테솔(TESOL)에 다니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선영은 19일 "바로를 낳고 얼마 안되어 '경단녀 시절과 불안한 미래'를 견디기 힘들어 무작정 방송에서 계속 날 찾지 않는다면...'영어유치원선생님'을 하고 싶다…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가뜩이나 굳은 머리 노산에 더 안 돌아가는 뇌를 탓하며 진심 매일 쌓이는 과제와 EOZ (english only zone) 교내에서 평소완 달리 과묵해지는 내 모습에 쭈그러들기도 하고 영어전공자에다 학부에서 곧장 온 어린 동기들은 30분이면 끝내는 과제를, 나는 밤새 익숙지 않은 컴퓨터와 씨름하며 숙제 하다 운 적도 있었는데...세월이 흘러 어느덧 총동문회 부회장씩이나 되었네요"라고 밝혔다.
안선영은 "역시 인생 참 재밌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숙대 테솔 홍보와 3만 명의 동문 선생님들의 커뮤니티 강화에 앞장서볼게요"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테솔이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줄 수 있음을 인정 받을 수 있는 국제영어교사 자격증.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제2의 인생을 연 안선영은 총동문회 부회장 자리까지 꿰찼다. 이어 안선영은 "처음엔 임원직 바쁜데 할 수 있을까..살짝 망설였는데 역시나 모인 분들 모두가 존경스럽도록 열심히 사는 대단한 분들이셔서 에너지 얻어가는 중"이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안선영은 2013년 3살 연하 남편과 결혼, 슬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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