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상황 악화는 안된다" 美 이스라엘 국방 장관 전화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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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19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하고 중동 안정 유지를 협의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공방으로 중동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서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이뤄진 뒤 미국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소통이 이뤄진 것이다.
실제로 미국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추가적인 무력 공방 후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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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중한 입장 유지 블링컨 국무장관 "우리는 어떤 공격에도 관여안해"
이란 "이스라엘 모험주의 원하면 즉각 최대 수준으로 대응"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19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하고 중동 안정 유지를 협의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공방으로 중동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서다.
미 국방부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날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이뤄진 뒤 미국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소통이 이뤄진 것이다. 양측은 중동 상황 악화를 피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국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추가적인 무력 공방 후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 모두 공격 주체와 구체적인 피해 상황 등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이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 기자회견에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어떤 공격 작전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전날 핵시설과 군기지 등이 위치한 이란 이스파한 지역을 공격한 것을 맹비난했다.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이 또 모험주의 원한다면 즉각적·최대수준 대응하겠다"라며 엄포를 놨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이 이달 1일 시리아 주재 이란영사관을 공습했다. 이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 등 7명의 군인이 사망했다.
이에 대해 보복을 선언한 이란은 지난 13일 300기 이상의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다. 하지만 이들 무기 대부분은 이미 방어 준비 태세를 갖춘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 등에 의해 요격됐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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