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ATBO “2년간 모든 순간 행복, K팝 트렌드 되도록 노력할게요”[ASEA 인터뷰]
[뉴스엔 황혜진 기자]
"올해 더욱 성장한 ATBO의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이그룹 ATBO(에이티비오/오준석, 류준민, 배현준, 석락원, 정승환, 원빈, 김연규)는 4월 10일 일본 요코하마 K-아레나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ASIA STAR ENTERTAINER AWARDS, 약칭 ASEA 2024)에 참석했다.
ATBO는 이번 시상식에서 핫 트렌드(HOT TREND)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승환은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ASEA 2024' 시상식에서 저희 ATBO가 핫 트렌드 상을 수상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 이 상을 주신 ASEA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BOAT(ATBO 공식 팬덤명)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핫 트렌드'라는 상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며 주신 상이라 생각하고 ATBO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 K팝의 트렌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ATBO는 시상식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불러일으켰다. 미니 3집 앨범 타이틀곡 'Next to Me'(넥스트 투 미) 등 화려한 무대를 통해 유쾌한 에너지를 전파한 데 이어 에너지 넘치는 댄스 브레이크로 보는 재미를 더한 것.
오준석은 "이번 시상식을 위해 밝은 무드의 'Next to Me'와 강렬한 무드의 'BOUNCE'(바운스)라는 곡을 준비했다. 대조되는 두 곡의 무대를 통해 저희 ATBO가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두 곡을 이어주는 댄스 브레이크를 중점적으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정승환은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 재킷과 그라운드를 활용한 포인트 안무도 선보였다. 현장에 계시는 관객분들뿐 아니라 중계로 시청하시는 분들께도 저희 ATBO만의 에너지가 전해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ATBO는 2022년 카카오TV 서바이벌 프로그램 'THE ORIGIN - A, B, Or What?'(디 오리진 - 에이, 비, 올 왓?)을 통해 결성돼 같은 해 첫 미니 앨범 'The Beginning : 開花'(더 비기닝 : 개화)로 데뷔했다.
ATBO는 지난해 미니 3집 'The Beginning : 飛上'(더 비기닝 : 비상)까지 매 앨범 차근차근 성장하며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첫 싱글 타이틀곡 'Must Have Love'(머스트 해브 러브) 뮤직비디오로 조회수 2,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류준민은 "첫 번째 팬미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데뷔 후 처음으로 긴 시간 동안 팬분들과 함께 하며 다양한 무대도 보여드리고 게임도 하면서 즐거웠던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고 회상했다.
배현준은 "전 데뷔 쇼케이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떨리는 마음을 꼭 붙잡고 처음으로 팬분들 앞에 섰을 때 그 감정이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느껴진다. 그 순간으로부터 2년 정도 지났는데 그동안 멤버들과 BOAT 분들 덕분에 많은 추억들을 쌓을 수 있었고, 앞으로 새롭게 쌓일 추억들도 너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ATBO는 2월 도쿄, 3월 오사카에서 각 두 차례, 총 4회에 걸쳐 첫 번째 일본 팬미팅 '홈파티(HOME PARTY)'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배현준은 "첫 해외 팬미팅인 만큼 설레기도 하면서 긴장도 많이 했는데 힘껏 응원해 주시는 일본 BOAT 분들을 뵙고 나니 너무 큰 힘이 됐다. 빠른 시일 내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고, 그때는 지금보다 더 멋지게 성장한 ATBO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규는 "BOAT 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다. 한국에서 한 첫 팬미팅은 물론 일본 팬미팅까지 데뷔 후 처음으로 긴 시간 BOAT 분들과 함께하며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기는 제 모습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다. 더 큰 무대에서 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원빈은 "저희가 도쿄, 오사카 두 곳에서 첫 해외 팬미팅을 했는데 자주 뵙지 못하지만 언제나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일본 BOAT 분들을 직접 만나게 돼 너무 행복했다. 일본을 시작으로 다른 나라에도 방문해 많은 BOAT 분들을 만나 뵙고 싶고 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ATBO는 2024년에도 팬들을 위해 열일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준석은 팬들에게 "윈터송으로 BOAT분들을 찾아뵌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봄이 됐다. ATBO와 BOAT가 함께 한 지 어느덧 2년이 돼 가는데 저희 ATBO는 모든 순간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도 함께 꽃길만 걷자. 항상 감사하다"고 전했다.
류준민은 "어디서든 항상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정말 많은 힘을 받는다. 올해 더욱 성장한 ATBO의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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