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피라미드 게임’ 류다인 “학폭 피해 친구들 생각하면 마음 아파”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4. 4. 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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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다인(23)이 첫 주연작 '피라미드 게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류다인에게 '피라미드 게임'은 첫 번째 주연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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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만년 F등급 왕따 명자은 役
“첫 주연작, 부담감 없었다면 거짓말”
이채민과 공개 열애…“본업 충실하면 돼”
배우 류다인이 첫 주연작 ‘피라미드 게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ㅣ티빙
배우 류다인(23)이 첫 주연작 ‘피라미드 게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학원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세계를 연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을 원작으로 한다. 총 10부작으로, 전편 OTT 티빙에서 시청 가능하다.

류다인은 피라미드게임에서 만년 F등급을 받는 합법적 왕따 명자은 역을 맡았다. 명자은은 자신의 소신을 지키며 친구들을 보호하는 선한 캐릭터로, 피라미드게임을 만든 최종 빌런 백하린(장다아 분)을 거스르고 성수지(김지연 분)와 함께 피라미드게임을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인물이다.

류다인에게 ‘피라미드 게임’은 첫 번째 주연작이다. 류다인은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신경 쓰지 않고 자은이에게 집중하려고 했다”라면서 “현장에서 무게감과 책임감을 느꼈다. 아직 배울 게 너무 많다”라고 첫 주연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오디션을 통해 ‘피라미드 게임’에 합류하게 된 류다인은 원작 웹툰과의 싱크로율을 위해서 몸무게를 감량하기도 했다. 류다인은 “원래 얘기했던 건 증량이었다. 그런데 너무 빤들빤들하게 나올까 봐 신경이 쓰여서 아예 살을 뺐다. 5kg 정도 감량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폭력 피해자 역할을 맡아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류다인은 “현실은 이것보다 더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찍으면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 실제로 당하고 있을 친구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배우 류다인은 “연기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면서 “쉽지 않겠지만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ㅣ티빙
류다인은 최근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채민과 열애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류다인은 이채민과 열애 소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예쁘게 잘 만나겠다”라고 밝혔다.

공개열애에 대해서는 “연애는 연애고 일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공개 연애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많이 질문해 주시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본업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내 앞에 수식어가 붙는다고 해서 내 연기 커리어가 달라지진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당당한 소신을 밝혔다.

류다인은 JTBC ‘18어게인’(2020)통해 데뷔한 후 tvN ‘일타 스캔들’(2023)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류다인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든다”면서 “연기는 하면 할수록 어려운데 어려워지는 만큼 정말 재밌다. 아이러니하다. 쉽지 않겠지만 도전해 보고 싶다”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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