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명품 매장에서 2만 8000$짜리 가방 샀다가 누나한테 혼나” 옛 동료의 폭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4. 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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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명품을 구매하는 일은 흔히 볼 수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도 마찬가지.

마차도는 루이비통의 주요 고객이었고, 루이비통은 그런 그를 위해 특별히 외부인들에게 매장 문을 닫고 오직 마차도와 파드리스 선수단을 고객으로 맞이했다.

김하성을 비롯한 샌디에이고 선수단도 일년에 한 번 뿐인 뉴욕 원정을 제대로 즐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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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명품을 구매하는 일은 흔히 볼 수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도 마찬가지. 그의 옛 동료가 김하성의 명품 구매와 관련된 옛날 이야기를 털어놨다.

은퇴 선수 에릭 호스머는 20일(한국시간) 빅리그 투수 출신인 피터 모이란과 함께 진행하는 팟캐스트 ‘디긴 딥(Diggin Deep)’에서 샌디에이고 시절 뉴욕 원정 도중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파드리스 선수단은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팀의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의 주도 아래 뉴욕에 있는 루이비통 매장을 방문했다.

마차도는 루이비통의 주요 고객이었고, 루이비통은 그런 그를 위해 특별히 외부인들에게 매장 문을 닫고 오직 마차도와 파드리스 선수단을 고객으로 맞이했다.

호스머에 따르면, 김하성은 이 자리에서 2만 8000달러짜리 사첼백을 구입했다. “악어 가죽으로 된 검은 가방이었다”는 것이 호스머의 설명.

특히 뉴욕 원정 기회가 많지않은 팀들의 경우 뉴욕 원정에서는 시간을 내서 쇼핑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평소 원정에 잘 합류하지 않는 배우자들이 뉴욕 원정에 동행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김하성을 비롯한 샌디에이고 선수단도 일년에 한 번 뿐인 뉴욕 원정을 제대로 즐긴 것.

그러나 모두가 김하성의 선택을 반긴 것은 아니었다.

호스머는 “경기장에 도착한 뒤 김하성의 누나가 와서 그에게 ‘대체 뭐하는 거냐’ ‘이렇게 비싸게 가방을 살 일이냐’며 혼을 냈고, 김하성은 제대로 답을 하지 못했다”며 당시 있었던 일을 소개했다.

김하성은 지난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년 28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2024시즌에는 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2025시즌에 대한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 700만 달러가 붙어 있고, 이를 거절하면 2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받고 FA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현재 윌리 아다메스(밀워키)와 함께 FA 시장에서 정상급 유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계약보다 훨씬 더 좋은 조건에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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