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3지구 초교 개교 1년 이상 미뤄져…학생·학부모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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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던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운정7(가칭) 초등학교의 개교가 공사를 맡은 업체의 사정으로 1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과밀학급 우려 속에 인근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0일 파주교육지원청과 운정신도시연합회(이하 운정연) 등에 따르면 올해 12월 입주 예정인 운정3지구 초롱꽃마을 4·5단지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교육청은 운정7 초교(30학급·800여 명)를 건립해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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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시공사 변경 법적 절차 진행…다음달 중 계약해지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당초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던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운정7(가칭) 초등학교의 개교가 공사를 맡은 업체의 사정으로 1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과밀학급 우려 속에 인근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0일 파주교육지원청과 운정신도시연합회(이하 운정연) 등에 따르면 올해 12월 입주 예정인 운정3지구 초롱꽃마을 4·5단지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교육청은 운정7 초교(30학급·800여 명)를 건립해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사를 맡은 A 업체가 내부 사정으로 부지정비 작업만 마친 채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면서 개교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파주교육청은 A 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시공사를 찾기 위해 고문 변호사의 법률자문을 구하며 수 차례 A 업체에 내용증명을 보내며 법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교육청의 계획대로 다음 달 정상적으로 계약 해지가 이뤄지고,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해 정상적으로 공사를 진행하더라도 운정7 초교는 빨라야 2026년 3월에나 개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A 업체에서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 개교 일정은 더 미뤄질 수도 있다.
이 경우 올해 말 입주 예정인 초롱꽃마을 4·5단지 초등학생들은 내년에는 인근 초롱초나 두일초로 배치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이에 기존 초롱초와 두일초 학부모들은 과밀학급 문제를, 신규 입주 학부모들은 큰길을 건너 매일 등교해야 하는 아이들의 안전 문제까지 호소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2일 운정연과 파주학부모협회는 운정7 초교 개교 지연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 대표들은 “운정지역 학교들의 과밀학급은 전국 평균보다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교육청에 운정7 초 개교 지연에 따 교실 확보와 급식문제 등의 대책을 요구했다.
한편 파주교육청은 초롱꽃마을 4·5단지의 경우 학생 200~300명 정도를 예상, 추후 초롱꽃마을 입주예정자협의회 등을 통해 학생 수요 파악을 위한 조사를 벌인 뒤 학생 배치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그러나 내년에도 초롱꽃마을 1·2단지에 1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운정7 초교 공사 재개가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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